'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은 불가능하다?

by 유시모어


몇몇 전문가들은 '로리스크 로리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에 갇혀 있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는 '그 투자는 하이리턴이기 때문에 위험해'와 같은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게으른 투자자에게나 어울리는 말이다. 투자자는 공부와 깊은 이해를 통해 얼마든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투자에서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리스크'와 '리턴'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은 대부분의 금융 전문 자격증에서 가르치는 '효율적 시장가설'에서 나온다. 이 가설은 리스크가 낮다면 다수가 그것에 환호하고 있는 것이기에 그 결과 가격은 오르고 추후 리턴은 낮아지며, 리스크가 크다면 다수가 그것을 싫어하는 것이기에 그 결과 가격은 내려가고 추후 리턴은 높아진다고 설명하는 가설이다. 그러나 다수가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하며 회피하게 되고 가격이 하락할 때, 누군가가 공부해 보니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것에 투자한다면 이 사람에게만큼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아니라 '로리스크 하이리턴'이 되는 것이 아닌가?


몇몇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하는 하락장일 때 이렇게 말하곤 한다. "지금 투자해서 벌게 된다면 많이 벌겠지만,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많은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투매를 하는 이러한 국면에서는 대부분의 자산가격이 저평가 국면에 위치하게 되며, 기대수익률이 높은데도 오히려 덜 리스키 해진다. 만약 투자자가 미국 증시의 역사적인 운율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공부해 왔으며 다른 사람들이 '리스크'로 여기는 것을 제거할 수 있다면, 이러한 투자자에게는 미국 증시의 하락장이 '로리스크 하이리턴'으로 다가오게 된다.


'로리스크 하이리턴'은 불가능하지 않다. 그것은 변수를 줄이고 변수에 대해 깊이 이해하며 공부하는 투자자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독자 여러분들은 누군가가 효율적 시장가설을 들고 와서 '지금 미국 증시는 기대 수익률이 높지만, 그만큼 위험하기도 해요'라고 말하면, 속으로 '리스크를 제거할 만큼 공부를 충분히 안 하셨군요'와 같이 생각하고 그 전문가를 무시하면 된다. 왜냐하면 리스크를 제거해서 알파를 만들어내는 것이 그 전문가의 일인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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