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주화 운동, 더불어민주당의 살아있는 역사와도 같은 이해찬 대표님을 뵙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스타 게이머 출신이라 그런지 이해찬 대표님 같은 '뛰어난 전략가'를 보면 절로 존경심이 우러나옵니다.
혼자만 간직하기엔 아까운 좋은 말씀이 있어 공유드리려 합니다. 전략,전술 관련하여 조언을 많이 해주셨지만 그중에도 강조하셨던 것은 바로 '지구력, 신뢰, 용이성, 당면 과제'였습니다.
1) 지구력 - 금방 좌절하게 되면 어느 순간 변절하기 쉽고,
2) 신뢰 - 가벼운 언행과 말 바꾸기가 잦으면 신뢰가 떨어지고,
3) 용이성 - 간략하고 재미있게 설명해야 이해하기 쉽고,
4) 당면 과제 - 이걸 피하면 결국 용기가 안 생긴다.
그중에도 특히 '신뢰'를 여러 차례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는 순간 모든 걸 잃은 것과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보수 세력을 망하게 한 장본인이 바로 '이명박근혜'라고 보는데, 그간 보수가 가지고 있던 경제 성장, 안보, 안정적인 국정 운영 '프레임'이 저들을 통해 실체가 밝혀지며 한순간에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보수에 대한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뜻이죠.
이를 종합하여 대표님의 말씀을 요약해보면 "당면한 과제를 진실되고 재미있게 요약해서 꾸준히 전하다보면 신뢰는 자연스레 쌓인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민주당을 젊은 정당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대표님의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저 또한 열심히 공부하며 진실하고 절실하고 성실하게 끝까지 목소리 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