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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도 황희두 Apr 02. 2021

MZ세대 '정보 습득' '여론 형성' 공간의 중요성

예를들어 오늘날 '나무위키'를 통해 각종 자료 수집,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만약 어떤 정보에 거짓을 숨겨놨거나, 심리적인 측면에서 교묘하게 기술을 걸어놨다면 어떻게 될까요?

본인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스포이드 한 방울씩 서서히 거기에 젖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이미 신뢰한 후에는 '나무위키' 신빙성에 대한 비판, '해당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 등은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은 재미없고 따분하고 복잡하고 어려우며, 이미 투자한 시간이 아까울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바쁜 일상과 기술의 발전으로 편리함에 익숙해진 청년들을 무턱대고 다그치는 건 '최악의 수'라고 확신합니다.

전통적인 홍보/소통 관점에서 벗어나야 할 시대가 이미 도래했습니다.

만약 청년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면 욕망, 니즈를 자극해서 관심을 끌거나 그게 어렵다면 그들만의 공간에 찾아가 공감대를 형성한 후 신뢰를 쌓으며 나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해법이라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건 당연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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