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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도 황희두 Jun 20. 2021

'유튜버, 프로게이머' 청소년 무료 강의

전국 '초중고' 어디든 찾아뵙겠습니다.


몇 년 전부터 틈나는 대로 '프로게이머' or '크리에이터' 직업인 강의를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엔 준비한 자료를 '일방적'으로 설명했더니 대놓고 자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여러 시도를 해봤는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건 학생들의 취미와 생각을 먼저 '경청'하고, 이후로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학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배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로 대화의 흐름을 맞춰가며 '직업 설명'을 넘어 공동체 사회, 미디어 리터러시, 토론, 다양성의 중요성 등을 자연스레 녹여서 전달하고 소통합니다.


그러다 보면 애초에 준비했던 내용이랑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역할은 정답을 '강요'하거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보다는, 학생 '스스로' 새롭게 생각해 볼 거리들을 던지며 '판단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저 또한 새롭게 배우는 점도 무척 많습니다.


정치도 이와 비슷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준비한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는, 상황에 맞춰 시민들과의 '쌍방 소통'을 통한 효능감 전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선 추후에 보다 더 자세히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날 유튜버,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전국 초중고에서 '프로게이머', '크리에이터' 강의 관련하여 불러만 주시면 무료라도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다만 무료 강의는 시장가를 망친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기에 '청소년 대상으로 한 학교 강의'에만 적용하겠습니다. 그간 제가 받은 과분한 사랑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이 마땅한 책임이라고도 생각하기에 이점 양해 바랍니다.


전국 어디든 편하게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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