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도 황희두 Jun 24. 2021

일베 악플러 '검찰송치' 근황.jpg (참교육)

방금 전, 또 다른 '일베 악플러'가 검찰에 넘겨졌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몇몇 커뮤니티를 보면 제가 단순한 비난만으로도 고소한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사실이 아닙니다. 부모님을 향한 패드립, 심각한 모욕 등을 저지른 인간들을 대상으로 '참교육'에 나선 겁니다. 

비판과 심각한 악플은 크게 다른 겁니다.


물론 패드립은 누가 봐도 알겠지만 '심각한 모욕'의 수위에 대해선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그게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패드립, 욕설을 안 하면 된다는 겁니다. 


악플러 여러분, 표현의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릅니다. 비겁하게 '익명'의 뒤에 숨은 채 온라인에서 센척하며 표현의 자유만 앞세우며 그간 책임을 회피해온 사람들에게는 용서란 절대 없습니다.


일베 악플러 대응은 저 개인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수 진보를 넘어 모든 인플루언서들을 향한 맹목적 비난, 허위사실 유포 등 온라인 전반의 환경을 바꾸기 위한 하나의 돌을 쌓는 겁니다.


참고로 과거 가짜 대학이랑 싸울 땐 권력자들의 협박과 비난, 동료들의 조롱을 감내했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정의가 승리한다는 걸 그때 느꼈지요. 물론 승리의 영광은 그냥 오는 게 아니라는 사실도 당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일베 악플러 대응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오래 걸릴지라도 끝까지 갑니다.

인생은 실전이니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제2의 김대중'을 꿈꾸는 청년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