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전 대통령께선 민주주의 국가를 향한 목숨을 건 오랜 투쟁, IMF 위기 극복과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토대 마련, 지식정보화 및 문화 강국의 길 개척,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생의 노력 등 엄청난 일을 해오셨고 많은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그 토대 위에 오늘날 우리들이 살고 있고 못다 한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피어오르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렇게 가슴을 울리는 중요한 말씀들을 많이 남겨주셨고 오늘날 저도 그 영향을 크게 받아 계속해서 되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요즘 가슴 깊이 와닿는 말씀이 있는데요.
"두렵다고, 겁이 난다고 주저앉아만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두렵지 않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두렵지만,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된 용기입니다"
개혁에 앞장선 모든 이들이 비슷한 심정일 거라 생각합니다. 참된 용기란 무엇인가 정치인들이 꼭 가슴 깊이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재평가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MB 정부 당시 일베를 거점 삼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꾸준히 희화화, 악마화, 조롱의 대상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바로잡지 않은 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재평가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누군가는 빠르게 변해가는 미디어 생태계에 관심 갖고 목소리 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계속해서 그 역할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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