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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도 황희두 Feb 24. 2022

이준석 대표가 심각한 '트롤'인 이유

최근 '마삼중을 트롤에 비유한 이유'를 궁금해한 분들이 계셔서 '리그 오브 레전드'로 간략하게 비유해 봤습니다. 게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흐름만 보면 쉽게 이해하실 겁니다.


'마삼중=미드 라이너'로 가정해보겠습니다.


본인은 라인전에서 '0킬 3데스'해놓고 갑자기 본인보다 잘 큰 라인에 로밍 떠남

채팅으로 실컷 허세 부리며 탑 라인 갔다가 괜히 상대편에 2킬 내줌


그러더니 '전체 채팅'으로 탑라이너 탓함


이후로도 비단 주머니 타령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만 오히려 그때마다 전라인이 말리는 상황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으니 아이템 다 팔고 우물에서 안 나온 채 팀원 탓으로 돌리며 채팅 러시

팀원들이 자제 좀 하라니까 감정 주체 못 하고 소환사의 협곡을 떠나며 탈주해버림


겨우 달래서 다시 데려왔더니 또 정신 못 차리고 상대편에 킬내주고 다님

누가 봐도 미드 탓인데 본인 혼자 끝까지 남 탓 시전


- 어쩌다 운 좋게 게임에서 승리할 경우 = 미드 하드캐리 외치며 본인 공이라고 동네방네 자랑함

 -> 상대편에 키배질 할 때는 그나마 쓸모라도 있고 건드리면 피곤해지니 팀원들도 참지만, 게임 끝나자마자 리폿당하고 쫓겨나는 게 현실


- 오바하다 결국 게임에서 패배할 경우 = 정글, 탑, 봇라인에 남 탓하며 자신의 하드 캐리로도 어쩔 수 없었다고 '전체 채팅'으로 떠들어댐


하지만 팀원들을 비롯하여 그 게임을 본 사람들은 '0킬 3데스'한 미드의 트롤짓이 원인이라는 걸 다 알고 있음. 그의 팬들만 어떻게든 쉴드칠 뿐


심지어 일반 게임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팀의 대표라는 선수가 저러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같은 팀원들 입장에서 생각해 봐도 얼마나 어이가 없을지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바로 와닿을 것입니다.


게임 승패 여부와 별개로 그를 '트롤'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심지어 게임도 저렇게는 안 합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앞으로 더 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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