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나마 즐거웠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평일마다 에세이를 공유하면서,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글을 쓴다는 사실 자체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해 늦은 밤까지 일을 반복하는,
쳇바퀴 돌듯 굴러가는 일상이 지루하고 답답하던 순간에도
가끔 저의 보잘것없는 글에 힘을 얻었다는 연락을 받으며 큰 힘을 얻었습니다.
어제 50화를 기점으로 에세이는 당분간 쉬어야겠습니다.
개인적인 일들이 너무나 많이 겹쳤는데
하나하나 설명할 힘도, 여유도 없습니다.
물론 아예 글을 안 쓴다는 게 아닙니다.
당분간은,
가끔 여유가 될 때마다 그때그때 글을 쓰려합니다.
금방 51화로 돌아오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뵈어요.
좋은 날, 미소 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