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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류 May 05. 2024

2023년 8월 월간정산

2023년 8월.이달의 정산

AUG. 2023

2023년 8월. 이달의 정산





* 이달의 드라마 : [마인드헌터]시즌1,2


프로파일러들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범죄자들의 심리를 분석하여 범죄를 예측하고, 예방하기 위한 행동과학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초창기 FBI는 범죄가 일어나면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범죄자들을 인터뷰하며 그 심리를 파악하고 행동을 예측해보자는 것은 한가한 소리로 치부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범죄심리학이 있을 정도로 당연해졌는데 이렇게 일을 벌이고 만들어나간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쫀쫀한 연출력에, 스토리도 흥미롭고, 몰입감 넘치게 만드는 배우들의 연기에 매우 흥미롭게 봤다. 그런데 마지막이 너무 어영부영 끝난 느낌.. 다음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소문만 무성했던 시즌3 제작은 공식적으로 캔슬 되었다고 한다.(ㅠㅠ)



• 넷플릭스 [D.P]시즌2_군대도 안가봤는데 왜이렇게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거지? 그동안 상상해보거나 들어왔던 것들에 대해 '그래, 저럴거 같아. 저렇다고 했지~'를 비주얼로 보여주어서 그런걸까? 씁쓸한 현실과 부조리에 부딪치며 끊임없이 저항하는 내용이기에 '재밌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뭔가 적합하지 않은 듯하지만, 아무튼 매우 흡입력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만은 확실하다.










* 이달의 영화 :  [더페이버릿]여왕의 여자

[왕의남자] 같기도하고 [아가씨] 같기도 하고?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허구다. 18세기 영국 여왕 앤(올리비아 콜맨)과 앤의 애인이자 실세였던 사라(레이첼 와이즈), 그리고 사라의 사촌 애비게일(엠마 스톤), 이 세 명의 실존 인물이 벌이는 치열한 권력 쟁탈전을 그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애비게일(엠마 스톤)이 참 매력적이다. 여자에게도 남자에게도 매력적인 느낌인데 아마도 사람 자체가 매력적이라는 거겠지..!


인상 깊었던 대사

"우린 한 편 인줄 알았는데"

"난 내편이에요. 언제나 (I’m on my side always)근데 양쪽의 이익이 일치할 때도 있죠."

난 항상 내편이라는 애비게일의 대사, 명대사다ㅋㅋ비주얼적으로 화려하고, 심리적으로는 쫀뜩한 영화!



• [기쿠지로의 여름]_히사이시조 노래 <summer>를 듣다가 보게 된 영화다. 아주 이상한 여름 휴가. 꼬마와 다니면서 되려 아저씨가 성장하는 이야기랄까? 보다보니 문득 '목적지가 아닌 이 모든 과정이 여행이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에게 미안하지만 영화보다 ost가 더 좋았다..ㅋ)








[더웨일]_엄~청 좋다고 추천받아서 본 영화인데 잘 모르겠네.. 나에게는 좀 난해했다. 그리고 일단 뚱뚱해서 불편한 몸, 사이비 종교, 사춘기 자녀, 동성애 등 보기 불편한 요소들이 많이 섞여 있어서 보는 내내 마음이 좋지 않았다. 나는 이렇게 해석이 필요한 느낌의 영화보다, 차라리 대놓고 인간의 잔인성을 보여주는 류의 영화들이 훨씬 더 끌린다. 역시, 싫어하는 것을 통해서도 자기 취향을 확실하게 알아갈 수 있다.(ㅋㅋ)



[콘크리트 유토피아]_영화관에서 봤다. 고전 소설 <파리대왕> 생각이 많이 났다. 재난, 테러, 인간의 욕망을 담은 영화를 볼 때면 ‘나라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데 이번 영화도 그랬다. (좀비 영화나 테러영화를 볼 때 극적인 순간 혹은 선택의 순간에서 항상 그런 생각이 든다.) 역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욕망이 생기고, 정치가 생기고, 그러면서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주장들이 부딪치게 되고 싸움이 일어난다. 이런 인간 군상을 담은 영화라서 그런지, 흥미로우면서도 좀 씁쓸함이 남는 영화였다.



[오펜하이머]_영화관에서 봤다. 과학과 철학의 만남. 실제 핵폭발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오펜하이머의 내면 속 핵폭발을 담았다. 역사가 스포라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과학적, 프로젝트 면에서는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과연 인류 역사상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 이달의 인물 : 쇼펜하우어_내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준 인물. 염세주의라는 것이 어쩌면 인생을 제 3자의 시선으로 보는 관점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의 이야기를 요약해보자면 이렇다. 인생은 욕망과 권태사이에서 일어나는 일. 인생은 무언가를 끊임없이 욕망하고 그것을 갖지못해 고통을 받지만 그 고통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원하는걸 다 얻으면 되려 권태에 빠진다. 그러니 현재에 몰입하기.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 발췌)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것은 쉬기를 원하지만 욕망에 의해 채찍질을 당하면서 끊임없이 전진한다. 욕망은 결국 결핍감에서 비롯함으로 욕망이 끝이 없다는 것은 결핍감이 끝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모든 개체는 한없는 결핍감에 시달리며 그러한 결핍감을 극복하기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노고에 비해서 개체들이 얻는 만족은 초라하기 짝이없다. 삶이란 그것에 소모한 비용이 수입을 훨씬 초과하는 사업이다.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말한다.(…중략) “인간의 이 모든 눈부신 활동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 이 모든 활동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 한동안 삶을 유지하고, 가장 행복한 경우라 하더라도 비교적 고통을 덜 느끼며 살아가는 것 뿐이다. 개체들의 삶이란 한없는 결핍감과 무한한 노고의 연속이다. 이렇게 모든 개체가 한없는 결핍감에 사로잡혀 욕망에 쫓기면서 그러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서로 투쟁하는 모습이 우리가 사는 세계의 실상이다."


이 얼마나 불편하기 짝이 없는 문장인가?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간에게 희망 고문이 더 나쁜 것이라는 것을 아는 듯하다. 그리고 미운 마음이 들지 않은 건 아마도 자신의 인생 그 자제로 인생의 고통을 보여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인생을 좀 들여다보자면, 그가 이름을 알리고 유명해진 것은 63세의 나이다. 지금보다 평균 수명이 짧았던 시절임을 감안한다면 꽤 늦은 나이에 성공했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라는 책은 쇼펜하우어의 기대와는 달리 주목받지 못했으며 63세가 되어서야 <소품과 부록>이라는 에세이집으로 유명해졌다. 그래서 70세가 되던 해 생일에는 세계 곳곳에서 축사가 왔다고 한다. 그렇게 쇼펜하우어는 세기의 철학자가 되었고 염세주의자였던 그는 말년에는 거의 낙천주의자처럼 보일 만큼 자 삶에 만족하며 1860년, 72세의 나이로 쇼파에 앉아서 평온한 모습으로 죽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그는, 때때로 인생은 본인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펼쳐진다는 것, 그리고 살다 보면 언젠가는 고통 속에서 부산물처럼 행복이 따라온다는 것을 자신의 인생 그 자체로 보여줬다. 그렇기에 나는 이 염세주의자의 글을 읽으며 되려 그래, 더 살아보면 알겠지. '언제나 열심히 살아가는 나에게' 언젠가 비교적 고통을 덜 느끼는 날이 찾아올지 몰라. 하는 희망을 엿보았는지도 모르겠다.












* 이달의 심슨 : 

[심슨] 시즌17 에피11_브런치메뉴 주문하는 장면 너무 재밌다. ('사랑을 퍼부어줄거야' 하는 유명한 짤도 이 에피소드에서 나온 거였네)

심슨 시즌17 에피소드 11편_호머의 브런치 메뉴 주문법


[심슨] 시즌16 에피20_오펜하이머 포스터 나오는 편. 2005년 에피소드인데 2023년에도 적용되다니 놀랍다! (+ 유명한 대학원생 놀리는 짤도 이 편에서 나왔네)



[심슨] 시즌16 에피17_심슨 오프닝을 '3주 후'라고 하며 바트가 뚱뚱해진 모습으로 자체 패러디한거 굿!!ㅋ













* 이달의 뮤지컬 : [레베카]

블루스퀘어에서 뮤지컬 [레베카] 관람

어두운 뮤지컬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엄청 몰입하며 흥미롭게 본 뮤지컬이다. 그리고 간만에 누군가의 카리스마에 완벽하게 압도당함. 댄버스 부인 역의 신영숙 배우는 레베카, 그 이름 한 단어로 그리움과 애절함, 분노와 애증 그 모든 것을 표현했다. 맡은 배역에 혼연일체가 되어 모든 것을 쏟아내는 뮤지컬 배우를 보고 있으면, 그들의 열정과 기운이 내 안에 흡수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레베카아아아, 나의 레베↗카아아아아아↗

어서 돌아와, 여기 멘덜리로,

레↗베↗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뮤지컬 하이라이트 요약ㅋㅋㅋㅋㅋ










* 이달의 책 : 

•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오디오북으로 들은 [사는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 독서모임 때문에 다시 읽은 <별게 다 영감>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 유고집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철학잡지. 나의 한줄평 : 묵직한 잡지. 광고 없는 잡지. 


•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_최인아 대표님 책. 일과 삶의 태도에 관하여 많이 배우고 본인이 일과 삶으로 증명해보인 모습에 더욱 진정성있게 다가왔다. 요즘 기업들의 화두처럼 개인에게도 ‘지속 가능한 성장’이 중요함을 이야기 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 <프로세스 이코노미>_모두가 추천하는 책에는 이유가있다. 배울 점도 많고 해보고도 싶은데,, 배웠으면 이제 적용을 해야 의미가 있을텐데 어떻게 어디에 적용하지?(ㅋㅋ)











* 이달의 문장 :

<프로세스 이코노미>중에서 발췌

수정주의 : 정답은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다. 

나는 후지하라에게서 ’우리는 정답주의에서 수정주의로 바꿔나가야 한다‘라는 말을 듣고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다. p92

(…중략)

따라서 이제는 수정을 기본 전제로 참아야 한다. 정답을 도출해내는 데 골몰하기보다는 미완의 작품을 일단 대중 앞에 선 보인 다음 그들에게서 다양한 의견을 받아 끊임없이 고쳐나가는 것이다. 요컨대 '정답주의‘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수정주의‘로 이행해야 한다는 말이다.

프로세스를 보여주지 않고 완벽한 상태의 아웃풋을 세상에 내보이는 것이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공교육에서 정답주의를 배운 사람의 눈에는 프로세스 이 코노미가 여전히 어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세스를 공개하고 반응을 살피면서 끊임없이 수정해가는 쪽이 오히려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는 잘 들어맞는다. 언제라도 중간에 방향을 바꿀 수 있음을 전제로 한 수정주의야말로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데 적합한 방법이다.

_p93 <3장: 단 하나의 ‘정답’을 버리면 보이는 것들> 중에서



사실 민망함은, 목표를 향해 내는 ‘욕심’이다

그렇다고 어색함과 민망함을 마주하려 해도 우리는 뭘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요.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 깊은 후회에 빠져들기도 하죠. 왜 그런 걸까요? 

저자는 어색함이 일종의 사회적 신호라고 말해요. 내가 이 상황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라는 거죠.

맞닥뜨린 상황이 내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면 덜 어색할 거예요. 예를 들어 가족이나 강아지 앞에서 노래 부르는 건 어색할 게 없죠. 하지만 생방송 경연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른다면 훨씬 긴장되고, 어색할 겁니다.

민망함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 괴리가 있을 때 생겨요. “나는 더 나은 모습이 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라며 외치는 상황들요. 

저자는 이걸 ‘목표를 향해 욕심내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각도로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그동안 우리가 매번 민망함에 속아, 하던 걸 멈춘 탓에 의식하지 못한 게 문제라는 거죠. 

민망함을 뭉뚱그려 나쁜 것으로만 치부하고, 피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떤 성장이나 도전도 불가능해요. 늘 뒤로 숨는 거죠. 

그래서 저자는 감당할 만한 어색함과 민망함을 마주하라고 강조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새로운 뭔가를 얻을 수 없다고 말해요.

“어색함을 혐오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말이 안 된다. 장기적으로 아무것도 얻는 게 없다.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게 그 순간에는 바보 같고 세련되지 못한 걸로 느낄지 모른다. 하지만 본인의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이상적 자아의 모습이 되길 원한다면 반드시 (민망함을) 바라봐야 한다.”_95p

롱블랙 <웅크린 감정 : 민망함을 마주하고 한 단계 나아가기> 중에서



잘 살아라. 나는 더 잘 살게.  

_<아무튼 여름>중에서



개인은 자기만의 구체적인 인생의 원 안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이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거기서는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삶이 개개인에게 부과한 과제는 전적으로 그만의 것이고, 과제를 성취하는 일은 오로지 그에게만 요구됩니다. 비교적 커다란 자기 생의 원을 채우지 못한 사람의 삶은, 비좁은 원에도 만족하는 사람의 삶보다 충족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습니다.  

_<그럼에도 삶에 ‘예’라고 답할 때>, 빅터 프랭클



노래는 우리 마음속에 있다. 그걸 불러내는 일이 바로 노래를 부르는 일.

어떤 맛은, 어떤 경험은 그러하다. 벼락같이 기호를 바꾸고 인생을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눈다. 그러니 마음을 열어두자. 완성된 취향 따위는 없다. 우리는 끊임없이 바뀔 때 젊다. 

 _<이적의 단어들>중에서

 


제니 홀저라는 유명 작가의 미술작품 중에는 “Money Creates Taste”, 이 세 단어만 덩그러니 쓰여 있는 게 있어. 돈이 취향을 창출한다는 말이지. 

_<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중에서



그는 사람을 세 종류로 구분했어요. 스스로 타올라 행동할 줄 아는 자연성自然性, 주변 사람의 영향을 받아야 행동하는 가연성可燃性, 좀처럼 타지 않고 다른 사람의 불씨까지 꺼버리는 불연성不燃性.


“어떤 일이든 그 일을 끝까지 해내려면 스스로 타오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 타오르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는 동시에, 자신이 왜 그 일을 하는지 명백한 목표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_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중에서 



또한 인간은 상상하는 존재라 더 고통받는다.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한다는 이야기.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 발췌) 

동물은 어떠한 즐거움에 대해서도 미리 기대하며 환상을 품지 않기 때문에(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동물은 고통도 언제나 실제로 있는 그대로 느낄 뿐이다. 동물은 자신이 겪었던 고통도 바로 잊어버린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이 당한 고통을 잊지 못할 뿐아니라 그 고통이 치유하기 어려운 트라우마가 되어 평생을 어둡고 불행하게 살아갈수도 있다. 또한 인간은 미래에 당할 고통을 미리부터 침소봉대하면서 불안과 절망에 사로잡히기도하며 그 결과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해볼때 카르페디엠은 동물이 가장 잘 실현하고있다고 할 수있다. 동물은 과거에도 미래에도 관심이 없고 오직 현재에 태평스럽게 빠져있다. 










* 이달의 단어 : 

웅숭 깊은 철학   웅숭깊다 : 

1. 생각이나 뜻이 크고 넓다.

2.사물이 되바라지지 아니하고 깊숙하다.


'통섭형 인재'

“요새 ‘통섭형 인재’가 뜨죠. 다른 분야 언어와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연결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말에 매몰되지 않고, 넓게 보며 전체를 이해하죠. 그러려면 질문을 잘해야 합니다. 고대 철학자가 이미 그랬어요.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는 과학자면서 철학을 하는, 통섭형 인재였죠. 돌고 돌아 그때로 돌아온 겁니다.” 

_롱블랙 <thick data>편 중에서


수정주의/재즈형 일하기

(프로세스 이코노미_단 하나의 ‘정답’을 버리면 보이는 것들)

수정주의 : 정답은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다. 


마태효과

부자는 더욱 부유해지고 빈자는 더욱 가난해진다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말한다.


축적의 시간(책 제목)


'떠돌이 개미' 영어로 'Playful Ant'(놀기 좋아하는 개미)

 앞으로의 사회는 성과를 내거나 숫자를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는 호기심에 이끌려 정처 없이 놀면서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에 의해 변화한다는 이야기다. 'Playful Ant'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에서는 설렁설렁 일하는 것 같은 직원을 게으르다고 타박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유롭게 일할 기회를 부여해서 혁신을 이끌어낸다


이기는 팀

_파리 생제르맹FC 롱블랙 글 중에서

(이 단어를 보고 데블스캔디 목표를 3단계로 잡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기는 팀 -> 사랑받는 팀 -> 자부심 넘치는 팀)












* 이달의 음악 :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들 (하지만 개인의 취향은 류이치 사카모토 < 히사이시조. 히사이시조가 더 웅장하고 풍부하고 밝은 것 같음)


• 한동안 재즈 트리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에 빠져있었는데 사촌 오빠 덕분에 <자끄 루시에 트리오> 발견. 개인적으로 드뷔시를 좋아하는데 첫곡으로 들은 clair de lune가 너무 좋았다. 따뜻, 풍부, 아름다운 느낌? 물흐르는 느낌?(이런게 그루브 라는 것이겠지?)이 든다.


 calm down_ rema& selena gomez_음과 리듬이 독특하면서 빠져든다. 특색있다.  


꿈과 책과 힘과 벽_잔나비_제목이.. 예술이네 허허ㅋㅋ












* 이달의 발견 : <뉴필라소퍼>라는 철학잡지의 발견. 철학잡지라니..? 너무 신기하다. 광고가 없고 거의 글&일러스트 위주. 호주에서 나온 잡지를 번역해 계간지로 나온 것이라고. 주제를 하나씩 잡아서 사유하는 느낌이다. 좋다~!


삶으로 살아 내는 철학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위한” 잡지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뉴필로소퍼>는 인류 역사 이래 축적된 웅숭깊은 철학을 “보다 충실한 삶으로 살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2013년 호주에서 창간된 계간 철학, 인문학 잡지입니다. <뉴필로소퍼>의 창간 철학은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행복하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담론으로서의 철학을 소개하면서도 철학의 본래 목적인 ‘삶으로 살아 내는’ 적절한 해법에 집중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새로운 철학자’가 되어, 그 길을 함께 가자고 독려합니다. 

(…중략)

<혐오를 넘어 소통으로>를 쓴 매기 잭슨의 말처럼 <뉴필로소퍼>가 “단순한 공존이 아닌 뜨거운 연대로 벼려낸 지혜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한결 더 매진하겠습니다. 이 다짐을 굳건히 하기 위해 일체의 광고 없이 <뉴필로소피>를 만들고자 합니다. 

- 철학잡지<뉴필로소퍼> 한국판 창간호 글 중에서











* 이달의 첫경험 : 

 회사를 차렸으니 영업을 해야지_여기저기 톡으로도 회사소개서 보내고, 직접 영업도 하러도 가고..ㅋ

1시간 만에 짐싸고 준비해서 제주도 출장












* 이달의 기쁜일(좋았던일) : 100% 재택제도!! 그동안은 일이 너무 바빠서 재택을 진짜 일모드로 했는데 일이 좀 빠지니 시간을 좀 즐길수있쟈나~ 좋다^-----^











* 이달의 잘한일 :  이번 달은 영화를 많이 봤네~










* 이달의 결심 : 

• 8/15일 이후부터 하게 된 생각. 말을 좀 아끼자.


• ‘요컨대 이기는 습관을 만들자는 거야. 사소한 것이라도 포기하거나 양보하기를 반복하면 만성이 되어 조직이 쉽게 좌절하게 되거든. 자네도 작은 성취들을 통해 이기는 데 익숙한 조직을 만들어야 하네_[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203p_책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의 글과 <이기는 팀_파리 생제르맹FC> 롱블랙 글 중에서. 

이 문장을 보고 데블스캔디 목표를 3단계로 잡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기는 팀 -> 사랑받는 팀 -> 자부심 넘치는 팀 만들기. 일단 먼저 자주 이기도록 노력하고, 그렇게해서 사람들이 찾는 사랑받는 팀이 되고, 결국에는 우리 스스로 자부심 넘치는 그런 팀 되기.  스스로 인정하는 팀 만들기. 빌드업하자!! 










* 이달의 인상적인 이벤트 & 감동 : 

급 제주도 출장(8/25~8/27 금토일)

프로젝트 때문에 비행기며 호텔이며 다 지원받아서 1시간 만에 짐싸서 제주도 출장. 이렇게도 떠날 수 있구나. 뭔가 열정적인 기분도 들고, 기분이 오묘하면서 좋았음. 이렇게 하고자하는 우리의 이 마음들이 모여서 분명 좋은 날들이 올거야!! 

제주 바다. 곽지 해수욕장
급 제주도 출장(2023년 8월25일~8월27일 금토일)









* 이달의 깨달음 : 나는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의 조건으로 ‘리스펙할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걸 깨달았다. 어떤 한 부분이라도 내가 리스펙 할 수 있는 사람인가? 라는 것을 생각보다 의미 있게 생각하는 듯하다. 아마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 내가 존경을 할 수 있어야 수긍을 하게 되고 수그러져서(?) 그런 것 같다. 아무튼 몰랐는데 요즘, 이제서야 깨달은 점이다. 











* 요즘 빠져있는 생각?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경영자들의 경영자, 리더들의 리더 이나모리 가즈오 글 참고

이나모리는 이 경험을 깨달음으로 길어 올립니다. 모든 일은 ‘사고방식’과 ‘열의’가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이나모리가 창안한 ‘인생 방정식’이 있어요.

‘인생(일)의 결과 = 능력 X 열의 X 사고방식

꼭 기억할 점이 있습니다. 이 공식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입니다. 사고방식이 부정적(-)이면 결과는 마이너스가 돼요. 능력과 열의가 있을수록, 더 나쁜 결과를 낳게 되는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방식’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뻗어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능력과 강한 열정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재능을 썩히는 일이며, 결과적으로는 사회에 해를 끼치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_이나모리 가즈오, 『카르마 경영』중에서










* 8월의 키워드 : 인내





(+ 아직 2023년 8월이지만 계속 업데이트해서 현재까지 와보자!! 귀찮아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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