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프로젝트>

2. 과거는 잊어라, 미래를 가릴 뿐이니까.

  <뉴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런 노래가 있지 않은가.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그냥 그런 뜻이다. 나는 늘 변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회사에서 쫓겨날 때까지 방법을 몰랐었다. 지금은 방법을 아냐고? 도서관에 매일 박혀서 많은 책을 읽고 그중에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간추려봤다. 누군가에게는 이 글이,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글이었으면 좋겠다.

 중요한 건 포기하는 방법이다.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우리는 '포기하지 마'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듣고 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웃기게도 원하는 게 있으면 포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무에게 가르쳐주지 않는다. 나는 이 간단한 진리를 너무 늦게 깨달았다. 정말 멍청했다. 등가 교환의 법칙이라는 걸 말이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모든 걸 다 가질 능력이 존재한다. 왜 없겠는가. 주변에 그런 사람들 있지 않나? 누구는 12시간씩 공부해도 안 되는 걸, 30분 만에 해결해내는 사람.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소수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심지어 시간마저도 공평하지 않다. 시간이 공평하다고? 누가 그러는가, 부잣집과 평범한 사람은 이미 하루에 1시간 이상은 차이가 난다. 부잣집 사람은 집안일을 돈 주고 고용인을 시킨다. 반면에 평범한 사람은? 설거지, 빨래, 청소, 요리 이런 것들로만 벌써 1시간을 날린 셈이다. 이래도 하루가 공평한가? 인생이 공평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불평 가질 시간에 뭐라도 해야 한다. 이게 당신이 변해야만 하는 이유다. 

 이런 관점에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건 당신이 무엇을 포기했느냐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손흥민, 김연아, 제레미 린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했겠는가. 김연아 선수의 다큐멘터리만 봐도 그가 평범한 학창 시절을 포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눈물을 흘리면서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 볼 수 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웃긴 점은 공평하지는 않지만 영원한 건 절대 없다는 사실이다. 성공도 실패도 영원하지 않다. 당신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의 노력과 무엇을 포기해야 한다는 선택이 지금부터 당신을 변화시킬 것이다. 매일 노력해라. 평생을 절망 속에서 살 것인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인지 당신의 선택이다. 

  노력하면 누구나 다 성공할 수 있다? 그건 아니다. 참고로 나는 노력이라는 말을 누구보다 싫어하는 사람이다. 노력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자리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면, 내가 하루에 20시간씩 축구, 농구에 연습한다고 해서 리오넬 메시, 르브론 제임스, 페이커 선수와 같이 플레이할 수는 없다는 소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이라는 말을 꺼낸 이유는 당신이 아무 재능이 없더라도, 노력만으로 상위 15%까지는 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당신이 리오넬 메시, 르브론 제임스, 페이커와 같이 플레이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추어까지는 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게 웃긴 게, 꿈을 꾸는 존재다. 동양인으로 태어났지만, NBA를 꿈꾸는 사람, EPL 진출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없었다면, 제레미 린, 박지성, 손흥민, 김연아 같은 사람들은 없었을 것이다. 

  당신이 해낼 수 있을 수 없을지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정말 원한다면, 당신의 꿈이 NBA에서 뛰는 선수 거나, 위대한 일을 해내고 싶다면, 당신은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만들기 위해, 회사에 박혀서 생활해야 했고, 가족과의 관계는 파탄이 났고, 직원들에게는 악마라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특별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만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No pain, no gain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고통 없이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물론 노력을 하고 당신은 실패할 수도 있다. 승률 100%짜리 인생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만 알아둬라. 실패도 성공도 영원하지 않다. 나는 노력이라는 말을 싫어하지만,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이유는 노력은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의 발판이, 유리한 상황에서는 성공을 더 큰 성공으로 만들어주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직장도 잃고 전 재산도 6천만 원뿐인 나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라고 한다면 더 좋은 기회다. 이제 올라갈 일 밖에 없으니까 말이다. 나와 함께 <뉴 프로젝트>를 실행할 준비가 되어있나? 말 그대로 과거는 잊어라, 미래를 가릴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