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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마시 Aug 02. 2022

혼자가 되어라.

당신의 목표는 누구도 대신 이루어주지 않는다.

 <뉴 프로젝트>는 당신이 혼자가 되어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줄 것이다. 우리는 때로 인간관계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쓴다. 하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모든 인간이 결국 혼자 태어나, 혼자 죽는다는 것을 안다면, 그 고독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특히 이는 당신이 40, 50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더 당신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다. 


 사람은 특히 혼자 있을 때,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특히 당신이 고시 같은 중요한 시험 등을 앞두었을 땐 필사적으로 혼자가 되어야 한다. 노량진에서 무리 지어 삼삼오오 외로움을 달랜다면 당신이 시험에 합격할 확률은 그만큼 낮아질 것이다. 내가 회사에서 짤리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이 무엇인지 아는가? 슬프게도 세상은 내가 없어도 정말 잘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친구, 동료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친구가 결혼을 하고 동료들도 이직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멀어지게 마련이다. 이를 견딜 수 없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리고 사실 돌아보면 혼자일 수 있는 시간이 잘 찾아오지 않는다.


 나는 직장에서 짤리자마자 한 달도 안 되어서 혼자가 되었다. 정말 웃기지 않은가. 절망 속에서 허우적댈 때, 연락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내가 인생을 열심히 살지 않아서라고 해야겠다. 어쨌든 나는 강제적으로 혼자가 되었고 고독을 마주할 수 있었다. 고독을 맛보고 난 후 나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텅 빈 공간에 홀로 서있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혼자 있을 때, 혼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나 같은 경우에는 알고 있었지만, 회사원은 정말 부품 같은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책에 쓰여 있는 것을 보는 것과, 실제로 깨닫는 것에 대한 것은 어마어마한 거리의 차이가 있다. 뭐 예를 들면, 칼에 찔렸다는 책의 문구를 보는 것과 직접 칼에 찔리는 것만큼 에 대한 차이가 아닐까.


 오히려 이 텅 빈 공간에 서니까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고, 새로운 삶을 얻게 되었다. 공격적으로 살기로 마음먹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의 인생에 대해 많이 무관심하다. 그러니까, SNS를 보면서 부러워하거나, 열 올리지 말고, 텅 빈 공간으로 가라.


 텅 빈 공간에 홀로 서서 당신이 이루어 냈던 일들을 상상해라. 뭐 예를 들면 발표를 잘해서 칭찬을 받았던지, 뭐 사랑하는 가족과 여행을 떠난 일이라던지, 담배를 피우기 전이라던지 그리고 그러한 날들로 복귀해라.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야망을 키워라. 당신이 어떠한 상황이든, 인생은 끝나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열 배, 스무 배 복수할 준비가 되어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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