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Subte y Sube
지하철은 숩떼 Subte, 교통카드는 수베 Sube. 그 이름들이 정겹고 귀엽다.
주로 버스만 타다가 부에노스아이레스 거주 1년 만에 지하철 A 선을 처음으로 탄 날, 역 안이 너무 예뻐서 더 일찍 보지 않고 지낸 시간이 어쩐지 억울했다. 지하철 역명 타이포그래피. 타일의 화려한 색깔. 위대한 개츠비에서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빈티지한 그림 장식들. 그 이후로 나는 A 선을 목적지 없이 자주 탔다.
관찰, 만남, 생각을 쓰고 그리고 있어요. 그림에세이[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를 독립 출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