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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린 May 09. 2016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자기관리를 제대로 하고싶다면 읽어야 할 책

바인더 작성방법에 대해 나올 줄 알았던 책에서는, 먼저 3P바인더를 개발하신 강규형 대표님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랜드 신입사원부터 시작해 어떻게 성과를 올렸으며, 어떻게 업무/성과관리를 했고,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준다. 그 분의 경력과 노하우를 어떻게 짧은 글에 다 담아내겠느냐만은, 그는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 '결과'만을 이야기하기보다 그 단계까지 가기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보여준다. 다른 자기계발서나 자서전에는 없는 또 한가지. '도구'도 보여준다. 그게 바로 3P바인더이다. 

책을 읽는 내내 이랜드에서 업무를 배우기 시작한 그가 부러웠다. 사실 대기업이라 부럽다기 보다는, 직원 개개인의 자기계발과 목표관리에 대해 관심가져주는 기업의 배려가 부러웠다. 기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연봉이나 조건도 중요하겠지만, 나는 회사에서 직원이 더욱 성장하는 데 지원을 해주는지 여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회사의 성과와 연관이 없어보인다 할지라도, 이는 시간이 지나면 폭발적인 힘을 보여 회사의 성과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 자기계발에 대한 것이 외국어이든, 독서교육이든, 건강관리 또는 명상시간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실제로 저자는 이랜드의 교육 훈련 철학을 계속해서 보여준다. 업무 시작 전 30분의 명상시간, 신입사원 때 꼭 배워야 하는 경영학 5과목, 300여권의 필독서 시험, 스크랩 파일 검사, 바인더 검사 등 이랜드만의 독특한 철학은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업무 성과 뿐 아니라, 자기경영 또한 잘하고 있는지를 평가해주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나라에 이런 기업이 있다니 감탄하면서 책을 읽어 나갔다. 똑같은 신입사원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신입부터 자기경영을 해나가는 사람은 10년 뒤 얼마나 성장해 있을까. 


슈퍼맨이 될 수 없다면 
일 처리 방식(process)을 바꿔라.

너무 많은 업무에 끌려가기보다 모든 걸 다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끝에 고안해 낸 바인더! 난 이 대목을 읽으면서 박수를 쳤다. 그저 사무실에서 많은 업무를 하던 사람도 아니고, 평일, 주말 쉬지않고 서울, 부산을 오가며 근무했던 분이 고안했다고 하니 과연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생각했다. 
 

표준을 따라가기보다 표준을 만드는 사람이나 
기업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어느 업계든 기업이든 표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준다. 이는 자기경영에 있어서도 뚜렷한 목표와 표준을 잡아두면 흐트러지지않고 곧게 나아갈 수 있다는 것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저자에겐 '바인더'가 자기경영의 표준이지 않을까?

바인더로 자기경영하는 것은 성과관리, 기록관리, 시간관리, 목표관리, 지식관리, 업무관리, 독서경영, 마인드맵 등으로 셀프리더십을 키우는 방법들이 많다. 나에게 적용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고민해 보았다.


-> 나만의 바인더 관리법 포스팅 바로가기

(http://yhjyhj90.blog.me/220642507534)


p. 60
성공을 하려면 캐시(KASH)가 있어야 한다. 
지식 Knowledge, 태도 Attitude, 기술 Skill, 습관 Habit 


나는 나만의 지식과 태도, 기술,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고민해보았다. 그리고 종이에 하나씩 적기 시작했다. 

- 지식 : 대학때 배웠던 마케팅 및 경영일반 지식, 무역지식
- 태도 :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 마인드컨트롤, 자기반성
- 기술 : 컴퓨터 활용능력, 포토샵, SNS활용능력, 영어소통능력
- 습관 : 계획, 메모, 수집


목표를 세울 때는 SMART를 따른다.

책에 따르면 목표를 설정할 때 다음과 같은 SMART를 따르라고 한다. 구체적이고, 달성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실현가능하고, 결과지향적이며 마감일정을 세팅할 것. 이렇게 목표를 세팅했을 때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나도 평소 계획을 세울 때 이런 방법으로 세워왔다. 뜬구름잡듯 잡아버리면 그건 그냥 계획 세우고 끝나버리기 때문에, 이렇게 SMART하게 목표를 세워야 이에 대한 ACTION PLAN도 자연스럽게 짤 수 있다.

하버드 학생들의 사례를 들며,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재능이나 노력만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관리하는 '매니저'가 될 줄 알아야 더 큰 성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나도 바인더를 활용하면서 스스로의 매니저가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야한다.

책에서는 독서경영 즉, 본깨적 노트 작성하는 방법, 주간 계획 작성하는 방법 등 바인더를 직접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나는 지금 바인더를 작성중이지만, 코치들의 실제 바인더 사진들을 보면서 참고도 하기에 좋았다. 최근 시작한 청주 바인더 스터디에서 하나씩 활용해보면서 내 바인더에도 적용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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