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의 여왕, 안데르센
안데르센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 1805- 1875
가난한 구두 가게 주인의 아들. 열한 살 때 동화를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줌.
그가 동화작가가 되는 데 어머니가 큰 힘이 되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 작가가 되어 서른 살 떄 이탈리아 여행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즉흥 시인' 소설 발표.
어느 여름 귀족 집에 초대되어 연못에서 헤엄치는 백조를 보고 '미운 아기오리'를 창작.
안데르센은 풍부한 상상력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평생 130여 편의 동화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머니를 모델로 한 '성냥팔이 소녀' 그리고 자신을 모델로 한 '인어공주'를 비롯해 '엄지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등 안데르센의 동화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눈의 여왕 시작은 '자, 주목하십시오! 이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악마는 거울 하나를 만들고 무척 기뻐했습니다'라는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이러한 구성 방식을 액자식 구성이라고 합니다. 액자식 구성은 이야기 밖 화자를 두어서 이야기가 다소 허황되더라도 수용 가능하도록 만드는 장치적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자, 주목하십시오'와 같은 발언은 읽는 사람을 의식적으로 집중하게 만듭니다. 마치 길을 가다가 갑자기 옆에 있던 사람이 일어나거나 바람에 캔이 구르는 소리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듯이 말입닏.
이야기 시작에서 악마는 거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거울은 멋지고 아름다운 것들을 모조리 찌그러뜨리게 보이고 쓸모없고 흉측한 것을 더 크게 비추어 돋보이게 한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도 시금치처럼 보이고 착한 사람도 끔찍한 모습 아니면 몸통 없이 머리로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이렇게 악마라고 하는 절대 악을 설정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것을 통해서 창작 당시의 상황 또는 과거 문학의 특징을 추측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작가가 살았던 시기는 1800년 대이고 현대와 비교했을 때 작품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을 것입니다. (출판물의 수 참조) 따라서 현대와 같이 악당이라고 해도 악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이해할 수 있는 상황 같은 것은 제시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다양한 작품을 읽어서 비교 기준이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할 것인데 작품 수가 적다보니 다소 논리적(인과)인 부분이 부족하더라도 그냥 넘어갔을 것이라 봅니다.
한편 이렇게 선악의 대립이 분명한 경우를 동화적 구성이라고 합니다. 동화라고 하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아이들의 경우는 인지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 예를 제시하면 최근에 펀슈머라고 하여 음식이 아니지만 유명한 제품들에 외형과 그 안에 음식을 담는 방식을 취합니다. 뉴스에서 실험을 했는데 고체풀의 외형을 한 사탕에 대하여 아이들과 나이 많으신 어른들만 구분력이 부족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했을 때 아이들에게는 첨예하고 고민이 많은 갈등보다는 선과 악이 분명해야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동화는 선악이 분명했을 것이라 봅니다. 또한 동화적 구성이라고 할 때는 소설과 같이 시대의 지식인이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 훈련이 잘 되고 많은 상황을 고려할 수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단순하게 글을 제시했기에 그 경우 갈등이 선과 악으로 단순하게 지시되니 그것에서 동화적 구성이란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첨언을 하자면 특정 용어를 사용할 때는 해당 교수가 논문에 발표를 하고 학회에서 그 용어를 쓰고 점차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아 재인용되면서 해당 용어가 널리 쓰입니다. 하지만 그런 용어 이외에 일상 용어가 학술 용어에 쓰이기도 하고 말이라고 하는 것이 쓰임의 경계가 없고 최근에는 한 철학 논문에서 한국 남성들에 대하여 좋지 않은 글을 사용했는데 그러한 경우처럼 일상의 용어가 학술 영역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어떤 방법이 되었든 현대 사회에서는 자료가 많아서 그 출처를 밝히는 것이 윤리적으로는 맞다고 할지라도 실제 그 사용면에서는 다른 자료들을 접해 비교검증하기 떄문에 비교적 그 내용 진위 부분에서는 허용적인 분위기가 아닐까 합니다. 따라서 저 또한 동화적 구성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해당 지식은 가지고 있지만 그 정확한 개념과 관련 논문이나 출처등에 대해서는 제시하지 못함을 적어둡니다.
악마가 제시하는 부적정인 요소 중에 주근깨 하나만 있어도 코와 입까지 다 덮을 정도로 주근꺠 투성이로 보이게 한다고 합니다. 이를 근거로 할 때 당시 시대에 미(긍정적)적 관점은 주근깨가 없는 것임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현대에나 1800년 대에나 미적으로 명시되지 않지만 합의된 부분은 매끄러운 피부가 아닐까 합니다. 이 부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다면 미적 요소에 대하여 반대로 생각하는 과체중, 주근깨, 검은 피부, 여드름 등이 떠오르지만 사소한 것에도 불편해하고 항의를 하는 시대가 되어서 창작적 측면에서 원작의 현대적 해석을 위한 활용 과정에서 미적 요소와 상반되는 상황을 설정할 때 항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악마들이 무엇이든 삐뚤게 보이는 거울을 들고 온 세상을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이는 사람이 사람에 대하여 비난하는 상황에 대하여 1800년대나 지금이나 동일하고 설명할 수 없어서 이렇게 악마의 소행이라고 제시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악마들은 하늘로 올라가 천사들과 하느님을 놀려줄 생각을 하고 거울을 가지고 하늘 높이 올라가는데 높이 올라갈수록 거울이 점점 미끄러워져 거울이 땅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미끄러운 것이 땀이 나서인지 아니면 얼음 여왕에 맞도록 거울 또한 얼음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문제의 발단이 하늘로 올라갈 수록 미끄러워져서 거울을 놓친 것임을 보면 악마에 대하여 인간 중심적 사고로 보기에 이런 이야기 전개가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작품들에서 제시도니 악마의 모습은 인간의 형태를 하지만 차이는 뿔, 꼬리, 그리고 육식동물과 같은 이, 긴 손톱과 발톱 등입니다. 이러한 형상에 대해서는 집단적으로 인간의 마음 속에 인는 안한 부분에 대하여 근거를 두기에 인간의 형상을 하고 뾰족한 이와 발톱은 육식 동물들이 육식을 하는 모습을 보거나 인간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서 적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인간의 형상은 인간의 부정적인 모습을 그리고 인간이 아닌 별도 존재이기에 인간들이 두려워하는 육식 동물들의 모습을 접목시켜서 한편으로는 인간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한편으로는 인간과 이질적인 존재를 창조해 낸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인간 중심적 사고가 작가에게도 있어서 악마인데도 마치 인간이 미끄러우면 물건을 놓치는 것처럼 악마도 그렇게 되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아닐까 상상을 해 봅니다.
- 즉흥적 쓰기는 고의적으로 퇴고하지 않고 내리쓰기를 합니다. 쓰던 내용 중에 개인의 생각이라 보기에는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솔직함이란 다른 관점으로 해석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 얼음여왕 동화책 2페이지까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