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 없이 즉흥적으로 쓴 사례. 활용 동의 받음.
우연히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즉흥적 쓰기임을 반영하여 조언을 주셨으면 합니다
"회사에 뼈를 묻어라"
7080년대 한국 경제에 있어 고속성장의 원동력이자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관행적이며 암묵적인 약속을 뜻하는 풍조를 묘사하는 말이다. 가계의 수입을 전적으로 아버지에게 의존하던 시대에 직장의 존재는 가족의 생계 그 자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개념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대에도 이런 개념이 여전히 잔존하여 직원들에게 무조건적인 희생과 공동체 정신을 강요한다. 시대착오이자 인권 유린적 행태이다.
인권이란 인간이 인간답게 생존하는데 필요한 조건이 되는 기본적인 권리로 빼앗을 수도 없고 남에게 넘겨줄 수도 없다고 한다. "나는 회사 상사의 감정 쓰레기통"이라는 문구, 하나의 인격체로서 인간답게 살아야 할 사람이 남의 감정 쓰레기통 취급을 받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위계질서로 인해 상사의 화풀이 욕받이 대상이 또 다른 사람이라는 것은 엄연히 인권 침해이다.
2016년 6월 한국 경제 신문에 "네이버 이어 크래프트도 직장 괴롭힘 터졌다... 조사 착수" 란 기사가 실렸다. 최근 들어 '갑질' 논란은 끊임없이 이슈화되고 있는 추세다. 윗사람으로서 청렴결백하고 모범적인 면모를 보여도 모자랄 판에 아랫사람에게 갑질을 당연하다는 듯이 하는 문화. 갑질은 우리 주변에서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다. 회사만 아니라 집 앞 편의점에서도 말이다. 훗날 내가 또는 훗날 나의 자식이 누군가의 갑질 대상이 된다고 생각해 보았을 때 기분이 어떻겠는가? 이는 우리나라 대다수 사람들에게 꼭 현실 직시가 필요한 문제이며 국민들의 윤리 의식 함양이 시급하다.
"만약 피해자가 당신의 딸,아들이어도 그렇게 행동하셨을 건가요?" 다들 한두 번씩은 들어본 적 있는 말이다. 한 시민으로서 갑질이 이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언급되지 않을 그날까지, 고착화되어 있는 이 사회 문화가 뿌리째 뽑히길 바라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0513 ㅇㄷㅇ 45분 내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