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 없이 즉흥적으로 쓴 사례. 활용 동의 받음.
우연히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즉흥적 쓰기임을 반영하여 조언을 주셨으면 합니다
'네티켓'이란 용어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네트워크'와 '에티켓'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네트워크 상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을 뜻하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정보통신 사회로 접어들고 인터넷이 활성화되며 네티켓을 지킬 것을 강조하고 이런 내용을 학생 시절부터 교육받도록 한다. 이렇게나 인터넷 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온 우리나라 교육, 과연 이런 교육이 동반되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보통신 윤리에 대한 의식은 성장했을까?
내 생각에는 크게 성장하지 못한 것 같다. 나는 스포츠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스포츠 중계를 자주 보는 편이다. 어느 날 야구 중계를 보던 중 한 선수가 아주 쉬운 타구를 놓치는 실책성 플레이를 해서 팀이 패배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이때 실시간으로 중계를 보던 다른 사람들은 채팅으로 지역 비하 발언, 조롱, 비방, 인신공격을 했다. 우리나라가 초등학생 때부터 강조해온 네티켓 준수와는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는 오직 스포츠 중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연예, 정치 관련 기사나 인터넷 방송에도 네티켓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네이버는 연예와 스포츠 관련 기사의 댓글을 막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이런 대처에 사람들은 오히려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이런 대처를 한 네이버를 비난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보 통신 윤리 의식을 증진시킬 수 있을까? 이는 혐오 표현을 주제로 사람들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과 혐오표현은 특정한 대상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기에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것과 같이 자유에 관한 논쟁까지 확대된 양상이다.
이에 대하여 댓글을 차단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댓글을 막기보다 사람들에게 네티켓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부여하고 스스로 네티켓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강제성에 의한 일시적 문제 해결보다는 자유라는 틀 안에서 고질적인 문제의 개선을 위해 조금씩 노력하는 것이 사람들의 인식 개선에 더 도움이 될 것이고 반발이나 논란이 일어날 여지도 적다고 생각한다.
4차 산업 혁명이 눈앞으로 다가왔고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과 활용성 증대로 네티켓을 지키는 것은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다. 강제성 즉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개선시키려고 하기보다 표현의 자유는 중시하되 사람들이 스스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길을 닦아 줄 만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0514 ㅇㅁㅇ. 45분 내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