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글 59

by 기록

구상 없이 즉흥적으로 쓴 사례. 활용 동의 받음.

우연히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즉흥적 쓰기임을 반영하여 조언을 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가장 대두되고 있는 기술 중 하나는 '자율 주행차'이다. '자율주행차'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하여 운전하는 것이 가능한 기술이 탑재된 자동차이다. 이 점을 누리기 위해 자율주행차가 사용화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매우 많다. 실제로 자율 주행차의 기술력은 이미 많이 발전해 곧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23일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차 공개 시승 자리를 마련했다. 많은 시승자는 자율 주행차의 발전된 기술력에 감탄했고 만족감을 표했다. 곧, 자율주행차가 사용화된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었으나 하루 뒤인 24일 저명한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서 착잡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MIT 미디어랩 아이야드 라흐 반 교수와 프랑스 툴루즈 고등연구소 장 - 프랑수와 보내퐁 교수는 자율 주행차에 대한 문제점인 '윤리 문제'에 대해 말했다.


자율주행차는 각종 센서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공지능이 처리하여 가장 최선의 주행 경로를 설정하여 주행한다. 그러나 이는 아무런 변수가 없을 때 가능한 일이다. 실제 도로에서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즉 자율주행차는 인공지능이 정한 최적의 방안을 항상 실행할 수 없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시 이상적인 대응이 불가능하므로 인공지능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차선책을 택한다. 이는 곧, 자율 주행차가 어떤 사고를 내야 할지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율 주행차의 판단의 시발점은 바로 프로그래밍이다. 자율주행차는 프로그래밍 행동 지침에 따를 부밖에 없고 이를 벗어날 수 없다. 이 프로그래밍 방식에서 윤리 문제가 발생한다. 자율 주행차는 사고가 났을 시 주인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는 당연하다. 그런데 만약 다수의 사람들이 앞에 갑자기 나타났을 때, 핸들을 꺾으면 운전자가 사망하고 핸들을 꺽지 않으면 다수의 사람들이 사망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윤리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핸들을 꺾으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으므로 핸들을 꺾어야 한다. 그런데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최우선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자율주행차는 사상자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 문제가 발생한다.


자율주행차는 오로지 프로그래밍에 의존한다. 프로그래머의 의도가 반영될 수밖에 없다. 누가 누구를 살리고 죽일지 결정할 수 있을까? 그것 그 어떤 개인 혹은 단체도 결정할 수 없다. 나는 자율 주행차 사용화를 위해 윤리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율 주행차 운행을 위한 법이 마련되어야 하고 추가적인 프로그래밍 지시 사항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발 상황은 발생 가능하다. 자율주행차 법 개정을 위해서는 다수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 우리의 생명과 귀결되는 문제를 소수의 사람들이 결정에 맡길 수 없다. 모두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루빨리 윤리 문제가 해결되어 자율주행차 사용화가 되기를 바란다.


0806 ㅂㅈㅇ. 45분 내리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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