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글 65

by 기록

구상 없이 즉흥적으로 쓴 사례. 활용 동의 받음.

우연히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즉흥적 쓰기임을 반영하여 조언을 주셨으면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미디어 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우리의 삶은 더 윤택해졌다. 정보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동시에 전달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생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표현의 자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변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미디어 콘텐츠가 수없이 생산되고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정보가 전달되면서 미디어는 사람들에게 독이 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미디어의 두 얼굴을 보여주는 사례를 살펴보고 어느 입장이 맞는지, 우리는 정보 사회에서 미디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살펴보자.


먼저 세상을 바로잡아가는 도구로써 미디어는 긍정적 역할을 수행한다. 홍콩에서 '빈과일보' 폐간에 찬반 논쟁이 벌어지다 폐간 결정을 내렸다. '빈과일보'는 홍콩의 민주화를 지지하고 권력자를 향한 보도를 이어오면서 '자유의 수호자'로 불렸다. 비록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신문을 폐간하지만 개개인의 힘으로 내지 못할 목소리를 미디어가 대신해서 냈다는 것과 이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미디어가 긍정적 역할을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또한 '재스민 혁명' 또한 소셜 네트워킹이 정치와 경제, 사회 문제를 어떻게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지 보여준다. 통제되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SNS가 기존의 미디어를 보완하고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SNS 또한 사회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보여줬다. 개개인을 대신해 세상에 중요한 가치를 알리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내는 미디어는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으로 미디어는 세상을 속일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 앞서 설명한 '빈과일보'를 보면 이 신문은 그저 민주화를 수호하는 긍정적인 역할만을 하지는 않았다. 빈과일보는 이전에 선정적인 기사를 내고 한쪽에 편파적인 시선을 담아왔다. 또한 다른 신문사들은 중국에 대해 그렇게 강하게 비판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빈과일보는 증오와 불만을 선동하는 부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히틀러는 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불만이 쌓인 국민들을 선동하였다. 그래서 나치의 사상을 정당화하였고 결국 제2차 세계 대전이란 엄청난 비극을 가져왔다. 대중을 선동하고 대상을 속여 부정적인 영향과 비극을 가져오는 미디어는 우리 사회에 위험한 장치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미디어는 양날의 검과 같다. 미디어를 사용하여 택배 기사님의 과로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세상에 알린다면 미디어는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일부 정치인들의 부당한 일을 정당화하는 세상을 속이는 도구로 활용한다면 우리는 미디어의 노예가 될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분별할 수 있는 눈'이다. 우리가 미디어 콘텐츠에 대해 비판적으로 해독하고 분별한다면 미디어가 세상을 속이는 도구로 사용되더라도 그 일을 막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창조적이면서 책임감 있게 미디어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려고 노력하면 미디어는 보다 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미디어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분별 있는 눈을 지니고 미디어를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0727 ㅎㅈㅇ. 45분 내리쓰기.

작가의 이전글학생 글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