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내용은 한 여성이 해외에서 명품관에서 쇼핑을 한 사례입니다. 그런데 쇼핑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태도란 면에서 사람을 신뢰할 수 없기에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 분야에서 태도란 특정한 선호도의 반영이며 '지속성'을 지닌다고 봅니다. 그래서 태도라는 것을 평가할 때는 일회적이 아니라 한 학기 또는 한 학년의 장기적 관점으로 평가하도록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어떤 여성은 자신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에코백을 사용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는 새 상품으로 보이는 에코백을 사용했고 함께 촬영하는 분에게는 사용감이 있어 보이는 에코백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어떤 상황 속에서 그러한 결과물이 나왔는지 구체적으로는 모릅니다. 다만 일상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해석해 본다면 이하와 같이 해석할 수 있을 듯합니다. 당신이 무엇인데 함부로 말하느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마치 작가가 아님에도 작품을 분석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용인된 것처럼 봐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에코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줌을 통해 검소하거나 친근함의 긍정적 이미지를 취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에코백을 사용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환경을 생각한다는 출현 배경이 있습니다. 이렇게 환경을 생각한다는 것은 자신을 넘어서 타인을 배려할 줄 안다는 의미입니다. 타인을 배려한다는 것은 지혜롭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지적 능력이 부족하거나 자신의 이익에 집중하는 사람은 타인을 바라보며 그 사이에 관계를 인식하고 조정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에코백은 일상적입니다. 수험생에게는 문제집을 가정을 돌보는 이에게는 가족에게 차려줄 따뜻한 밥상의 재료를 아기를 둔 초보 부부에게는 아기를 위한 물품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일상의 친근함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게시물이 넘쳐나는 주인공은 에코백이라고 하는 일상적이면서 검소함의 이미지를 자신과 연결시키려고 했으나 이후의 행동과 거리감이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말했던 '태도'영역과 연결시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태도란 선호도의 반영이며 지속성을 지닙니다. 즉 선호도와 지속적 선택의 측면에서 에코백과 명품이 주는 이미지가 다르니 이질감이 드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질감을 기반으로 이전에 활동했던 사진 촬영 과정에서 특정 유명인의 구도를 활용한 경우나 동물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행동에서는 다른 이들이게 피해를 준 사례들을 근거로 할 때 에코백과 명품 사건에서도 과거부터 행동해 오던 방식 즉 태도의 반영에 근거해 해석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태도라고 하는 것은 공적인 신뢰(공신력)와도 연결이 됩니다. 그런데 대립되는 두 사례 즉, 에코백을 활용하는 장면을 촬영한 기사와 명품 구입과 관련한 해외 언론 보도 사례를 보면서 대상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게다가 위와 같은 이유로 많은 권한을 가진 사람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그 권한의 행사에도 믿음이 뒷받침되기 어렵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따라서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는 사안에 대하 자발적으로 인터넷 게시글을 작성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많은 권한을 가지고 힘을 가진 사람의 권한 행사에 대한 불신과 그로 인한 영향력이 사회에 줄 결과에 대한 우려감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에코백을 선호하는 행동과 명품이라고 하는 고가의 제품을 선호하는 행동 사이에는 거리감이 매우 큽니다. 그렇다면 이 두 행동을 연결하는 다른 요소를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다음과 같은 해석을 제안해 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긍정적 이미지를 형상하고 싶은 태도를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에코백과 명품이란 상반된 두 대상에 대한 한 사람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앞서 제시한 에코백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타인에 대한 배려, 친근감 등의 이미지. 그리고 명품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선호하는 시선, 경제적 조건을 갖춘 일부만 지닐 수 있다는 특성,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그 수가 적다는 희소성 등과 물질에 대하여 우호적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의 동경심이 담긴 시선 등을 생각한다면 에코백과 명품에 대하여 괴리감이 생겨서 항의하는 다양한 게시물들과 달리 좋은 이미지를 갖고 싶어 하는 태도라고 해석한다면 양립하는 두 사건에 대해 모두 해석이 가능하고 현상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한 여인이 해외에서 많은 경호원과 함께 명품관 쇼핑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현지 언론의 증언과 함께 다음날에 방문한 여행의 일행이 다음날 다시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즉흥적으로 명품이란 대상에 대해서도 생각을 나열해 보고자 합니다.
명품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경제력을 기준'으로 아무나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많은 부를 이룩한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이러한 제품을 대하는 행동에서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일상복을 '의복'이란 대상으로 추위와 더위를 피하게 해 주듯이 오염물이 묻으면 세탁하거나 그 정도가 심하면 버립니다. 하지만 명품이라는 것을 일상으로 만들 재력이 없는 경우에는 특별한 날에만 사용하면서 잠시나마 자신의 부를 활용해 사회적 구분점을 가지는 체험을 하고자 합니다. (체험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지속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명품이라고 불리는 제품들의 품질과 재료를 가지고 차이가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특급이라고 하는 제품들은 명품이란 제품과 동일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해서 업체에서 별도 관리하는 코드와 같은 구별점을 두지 않으면 제품만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익을 포함하더라도 이들 제품의 가격은 명품이라 불리는 제품들보다 저렴합니다. 이 안에 내포된 의미는 명품이라 불리는 것들이 품질이나 재료면에서는 차별성을 갖기 어렵다는 증거라고 봅니다.별도로 과학 기술 분야에서는 기술력이 없으니 특정 제품에 대하여 복제품을 제작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과거에는 장인들의 기술력이 이렇게 구분되어 명품이란 것의 차이가 명확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동일한 재료로 만드는 것이 가능함은 물론 동일한 재료로 만들었을 때 회사가 제시한 가격에 구입했을 때만 명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물질이 아니라면 정신적인 측면을 가지고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명품의 업체들은 큰 비용을 들여서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끊임없이 연구를 합니다. 이들의 높은 정신력과 노력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그것이 경제적인 부로 치환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동물과 다를 수 있는 문화의 일부를 명품 업체들이 발전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러한 현대판 장인 정신을 강조하고 있더라도 그것을 판매하는 사람들에게 제시한 조건은 '돈'입니다. 그 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잠깐의 검색을 통해서 범죄를 통해서 부를 이룩한 사람도 명품이란 제품을 활용해 자신의 부를 말하지 않고 표현하는 방법에 활용을 합니다. 오랜 시간 상류층을 유지하면서 사회적 환원을 많이 한 사람도 명품이란 것을 사용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명품이란 것의 기준은 경제력 또는 돈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명품 업체들이 높은 정신력 또한 자신의 제품에 담겨 있다고 주장한다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명품의 활용과 관련하여 부유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는 명품이라 불리는 제품을 활용해서 사회적 인정의 시선을 받으려고 합니다. 잠시나마 명품류를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과 동일시를 하고자 하는 심리의 반영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그 사회적 인정이란 것이 성격이 좀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재난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타인을 구한 사람에게 제시하는 상에 대해서는 사회적 다수가 인정을 하고 당사자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멀리서 빌어줍니다. 하지만 명품이란 것을 착용한 것에 대한 사회적 인정은 해당 제품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그 제품을 칭찬하면서 그다음에 그것을 착용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습니다. 또한 명품이란 분야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감동도 영향력도 없습니다.
명품이란 것이 높은 정신력의 내포라고 보기에는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속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 독립 기념관을 다녀왔었습니다. 해당 공간에 전시된 유물들은 높은 정신력을 가진 사람들이 죽음을 이겨낸 행동의 결과들이 담긴 유물들이었습니다. 그런 물건들이나 그런 물건들이 현대까지 이어져온 것들이 있다고 해도 명품이란 부름을 받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는 아마도 명품이라고 하는 것이 과거 귀족들이 사용한 품질 높은 제품들이었기 때문에 형성된 역사가 있다면 기념관에 제시된 유물 혹은 그 유물과 동일한 제품이 현대까지 이어지더라도 그 이용자는 귀족들처럼 선망의 대상이자 차별점을 가진 이들이 아니었기에 높은 정신력이 담겨 있어도 명품이라 칭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명품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거 제품에 대한 품질이 좋지 않았을 때 장인들이 자신의 제품에 대하여 구별점을 두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들 제품은 고가였기에 귀족들이 주로 사용했을 것이다. 당시에 이들에 대한 선망이 담겨서 기술이 발전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과 명품의 제품이 동일하더라도 귀족들과 같은 선명의 시선을 바라기에 지속적으로 현대까지 판매되었을 것이다. 과거에는 명품과 일반 제품의 차이가 있었겠지만 현대에 와서는 과학 기술의 차이처럼 따라 할 수 없는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명품이라고 하는 것은 업체에서 제작한 이미지를 물품의 가격보다 더 큰 값을 치르고 사용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정신적 측면은 없고 경제력만이 명품이란 제품군의 기준이 된다 정도가 현재 생각입니다.
다시 본류로 돌아가서 명품을 구매한 한 여인은 공인이라서 그 행동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 명품이란 제품을 활용해서 자신의 이미지를 명품의 귀족적 이미지와 연결시키려고 했을 것입니다. 여기서 귀족적 이미지란 현대에는 없는 가진 사람이 가진 것에 대하여 책임을 지던 한국의 유교적 관념이 영향을 미치듯이 서구에서 영향을 미치는 그런 정신과 관련이 될 것입니다.
에코백이라는 대상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싶은 이미지가 있었을 것입니다. 명품이란 제품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싶은 이미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는 왜 불가능하다고 인식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초기에 명품이란 것이 장인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과 구분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는 관점을 인용, 현대에는 패션의 선두주자라는 창의성을 경제적 값어치로 치환하여 인정받고 싶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사회적 인정과 가치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물건으로 형성하려고 한 이미지는 반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에 변화를 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현재 관리되지 않는 상황에서 명품이라 제시하는 것은 정신보다는 물질적 성향에 더 가치를 두는 사람들이 자신을 타인과 구분 짓고 싶어 하는 욕망을 실현하고 싶어 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 방법이 그들에게는 정신보다 현실적이며 가시적인 것을 중시하기에 경제력이란 것의 가시화된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그것들을 명품이라고 부르고자 하는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이미지 세탁의 하나라고 봅니다. 명품을 사용하던 이들이 가진 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귀족이기에 그들이 사용하는 제품들을 통해 그런 이미지를 빌려오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돈만 있으면 가질 수 있고 명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과거 명품의 시작 시기와 같은 품격을 지니고 있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명품의 이미지는 실추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분석은 명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없으며 돈이 있다면 품의서 올려서 돈을 쓰는 과정이 귀찮아서 사비를 사용하고 갑작스럽게 물품이 필요했을 때 사비를 사용하고 행사가 있으면 사비로 학생들을 지원해서 활동을 독려한 서민의 의견일 뿐입니다. 제 생각에서 편협한 부분이 있다면 명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의 무지에서 나온 것이고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