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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 쓰기

by 기록

https://www.jjan.kr/article/20230801580210


인권의 기본 축은 자유와 평등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동등하게 누려야 하는데 더운 상황에서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환경을 갖추지 못했고 떠날 자유를 억압했으니 이는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문제를 삼으려면 교과서에서 인권 부분을 바꾸면 됩니다. 그러면 이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사람들은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 되는 상황을 인권 문제라고 언급할 일이 없습니다.

(추가로 문제제기를 하려면 여름에 쪽방촌 문제에 대한 뉴스에 대하여 내보내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해당 내용이 뉴스에 사회문제로 자주 언급되고 더위 쉼터라는 정책까지 나온 것을 근거로 한다면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위 관련해서 축소시키려 한다면 이런 흐름을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인간 사이에 예의란 것이 있습니다. 최근 학교에서 이를 잊어서 교권이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예의가 무너지면 이처럼 큰 문제로 이어집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들 사이에 해당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성인(모집자)이 봉사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의를 잊으면 안 될 일입니다. 더구나 예의에 대한 논쟁으로 사람 목숨까지 빼앗음 우리의 역사(조선 논쟁. 당파 등)를 생각한다면.... 예의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상황에서 보면 초등학생들도 학년 차이에 따라 요구되는 요건과 행동의 정도가 다릅니다. 교사는 학생들을 존대합니다. 그런데 선의를 제공한 봉사자분들에 대한 홀대는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있는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이라 봅니다. 이런 것에 대하여 부정하고 싶으시다면 수능의 대상인 화법에서 예의와 관련된 부분을 교육에서 제외하면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 행사를 주관하는 사람들이 선의를 보인 사람에 대하여 예의를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하여 반론과 문제제기보다는 수용과 사과. 대응책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누구에게나 대등하게 적용되는 예의를 무시했기에 인권을 무시한 행동이 됩니다. 이 뒤에는 평등하지 않다는 인식과 우월인식이 바탕되어야 설명이 가능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상 경험에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 존대를 하지 않는 경우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들에 대한 경험을 떠올려보면 예의가 없습니다. 그리고 상대에 대하여 평등하다고 인식하지 못함을 알 수 있습니다.


중앙 정부에서는 관련 사실에 대하여 홍보를 하면서 공식 직함이 아닌 남한의 영부인을 게시한 홍보물을 공식적 제시했습니다. 발표를 준비해 본 경험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모두 있을 것입니다. 발표에서 이미지가 내용을 잘 드러내기 위해 선택되며 내용을 다시 반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높은 학력을 요구하는 직책에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인식을 하면서 게시물을 올렸다는 것은 숨은 의도를 읽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한 실수라고 한다면 고등학교까지 학습 과정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고 해당분야에 대한 노력 없이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 또한 세금 사는 사람이란 말을 종종 듣는데 만약 어떤 의도도 담지 못하고 미디어의 의미를 알지 못한 사람이 게시물을 올린 것이라면 저에게 세금으로 어떻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큰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을 인식하지 못한 사람도 이를 인식하고 있는 저보다 더 큰 보상을 받으며 일을 하고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 눈치를 보면서 문제 되지 않기 위해 교실의 균형을 맞춰가는 사람에게 저러한 홍보팀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저에게 세금으로 어떻다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고 봅니다.왜냐하면 저는 대통령실에 있는 사람들과 다르게 미디어에 대하여 인식하고있고 발표와 관련된 교육과정도 거쳤기 때문입니다.

한편 정부에서 홍보를 목적으로 활용을 했다면 그에 대한 값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제 경우 원고를 기고할 경우 a4 한 페이지에 5만 원의 값을 받습니다. (세금을 제외하고 실수령 금액 기준)글을 중시하는 교육계에서는 흥미롭게도 글값을 매우 저렴하게 1만 5천원은 줍니다. 그마저도 무료 기고를 요청하는 공문이 더 많습니다. 어찌되었든 값은 지불합니다. 외모가 뛰어난 모델도 자신의 사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대가를 받습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자리 잡은 약속 즉, 값을 지불하는 것에 대하여 이행하지 않음은 우월하다는 인식이 바탕이 되거나 사회 속 운영 원리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봅니다. 만약 이러한 문제제기를 반박하려고 한다면 초등학교에서 시장놀이를 하면서 돈을 통해서 대가를 지불해야 정당하다는 내용이나 사회과에서 관련된 내용을 교육과정에서 모두 삭제해야 할 것입니다. 홍보를 목적으로 사용했다면 그에 대응되는 지원이 있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회는 어떤 대상에 대하여 값을 치루는 것을 합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정부가 제기능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자신들이 가진 물적, 인적 자원을 활용해 정부에서 제시한 것보다 더 훌륭한 대응책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할 때 세금을 모아 적재적소에 집행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 기능이라 가르치는 것을 근거로 문제제기 할 수 있습니다.

세금을 거두었지만 일반 시민들의 성금보다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은 예산 사용에 대한 효율성이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르게 해석한다면 정부의 능력이 시민들의 능력보다 부족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정부의 기능을 못하기에 무정부 상태라고 언급해도 문제없을 듯합니다. 만약 이를 반론하려면 국가의 기능이라고 제시한 교육내용을 전부 삭제할 때 가능할 것입니다.


계속 문제되는 상황들이 공유되기에 보면서 들은 생각들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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