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DP를 향하며 쓰는 로그

지식론을 하고 싶은데... 다른 학교에서는 소논문을 한데요.

by 기록

1.2. 개인으로서의 아는 이
[실제상황]
지금의 여러분은 지식론 학습 과정을 시작하기 전의 여러분과 어느 정도나 같은 사람인가요?

[시작하기 전에]

다음 각각의 인용문을 분석하고 이어지는 질문에 관해 토론하세요


‘나를 다르게 만드는 것이 나를 만드는 것이다’ -밀른

‘내가 나 자신에 대해 다양하게 말한다면, 그것은 나 자신을 다양하게 보기 때문이다’ -몽테뉴

지금의 나를 내려놓을 때 나는 비로소 될 수도 있는 내가 된다. -노자

너 자신을 아는 것이 모든 지혜의 출발점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자신의 방식으로 잘못되는 것이 다른 사람의 방식으로 잘되는 것보다 낫다 - 도스토옙스키

각 인용문에 대해 다음을 생각해 봅시다.

ㄱ. 인용문에 어느 정도 동의하나요? 동의하지 않나요?

ㄴ. 인용문에 어떤 이의를 제기할 건가요?

ㄷ. 각 인용문에 어떤 가정이 깔려 있는지 찾아낼 수 있나요?

ㄹ. 인용문은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여러분의 관점에 의심을 품게 하나요 확신을 더해 주나요

ㅁ. 질문 ‘ㄱ’에 대한 답변은 질문 ‘ㄹ’에 대한 답변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나요?


1.1 들어가며

[실제상황]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어느 정도나 알 수 있나요?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여러분보다 잘 아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 가능할까요?



지식론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즉, 개별적인 아는 이로서 우리 각자는 앎의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인류가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총체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속이거나 다른 사람의 속임수에 넘어가는 것을 어떻게 최선을 다해 피할 수 있을까요?



1장에서 배울 내용과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의 현재 지식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영향을 미친 것은 무엇인지 검토해 보기 바랍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편향’을 확인하고 그것들에 의문을 제기하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자신이 아는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바랍니다.


출처: 지식론, 사회평론아카데미, 2023


사서 교사라서 필요한 책을 준비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IB를 한다고 하기에 온라인 연수원에 있는 연수를 듣고 무엇을 담당하면 좋을지 생각하던 중에 지식론 번역된 책을 직접 보았습니다.

지식론 책을 보면서 이것은 다양한 정보를 대하는 태도를 기르겠다며 이것을 하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이미 적합하신 분이 있으셨습니다. 윤리 선생님께서 다양한 철학을 알고 계시기에 단순히 배운 것을 전달하려는 사서 교사보다는 윤리 선생님께서 담당하시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교육 체제를 운영하면서 소수의 사람으로 구성해야 하는 IB 교육 과정 중에서 제가 담당하게 된 역할은 소논문 영역입니다. 이미 IB기관에서 인정을 받아야 하는 DP의 엄격한 교육과정과 다르게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IB의 교육 철학을 반영한다면 관련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학교들에서 사서교사분들이 학생 교과 활동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논문의 역할을 담당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지식론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소논문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IB 관심학교에서는 교장선생님과 코디네이터를 담당하시는 선생님 두 분이 IB 공식 사이트에 접속 및 관련 자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식 사이트에 등록되기 전에 교장 선생님께 '소논문'과 '소논문 보조자료' 그리고 '학문적 진실성'이란 한글 프린트물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IB가 무엇인지 모르고 연수원에서도 IB의 철학만 제시하기에 자료들이 모두 영어일 줄은 몰랐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들을 방학 동안 읽으면서 당시에는 IB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공교육 위에서 허가를 하네 마네라고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권위를 무너뜨리고 싶은 마음에 IB의 공식 사이트에서 영어 원문을 번역된 프린트물을 읽으면서 한국에 출판된 IB 관련 서적도 함께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식론이 교과서를 그대로 전달한다면 부담도 없고 개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아직 다수가 해보지 않은 세계 교육 과정인데 이 부분에서 소논문이란 영역에라도 참여하게 되어서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책을 읽기 전에는 IB의 권위를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는지 연구할 생각만 했는데 지금은 IB의 권위적인 부분이 싫지만서도 다수가 인정하기에 연구는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조금씩 책을 보고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IB DP를 향하며 쓰는 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