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잃어버린 세대
한국의 많은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일단 열심히 공부해라, 공부만 잘하면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꼭 이루거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적에 맞쳐서 대학에 들어가서 꿈을 찾다가는 이미 많은 것이 늦어지고, 돌이키려면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성공과 행복이 학교 성적순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부분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자신에 대한 이해조차 망각한 채 좋은 대학, 우수한 성적만 강요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 흥미와 적성을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는 환경과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게될때 자신의 목표와 꿈을 발견하게 되고 인생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학문과 교양의 전당이어야 할 대학 교육이 직업인 양성소로 변해 버린 것이 현실입니다.
자신의 스펙을 쌓아야 하는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우리나라 대졸 직장인의 약 50%이상이 자신의 전공과 상관없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학 강의실에서는 수업시간에 토플과 토익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취업에 대한 압박이 큰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공부해서 취업해도 이른 나이에 퇴직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현재 많은 젊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장과 직업을 가지려 노력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성적에 맞추어서 대학과 전공을 결정하고, 먹고 살기에 편한 안정된 직업을 선택한다면 당장은 만족스러울지 모르지만 결코 진정한 인생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 가치관, 적성, 흥미를 이해하고 자신의 꿈과 목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 노력과 시간이 반드시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꿈을 꾸고, 도전할때 우리의 인생이 좀 더 아름답고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꿈을 잃어버린 시대에 우리 부모님들과 어른들은 아이들의 꿈을 도적질하는 꿈 도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꿈의 역할은 마중물과 같습니다.
과거 마당에 재래식 우물에 펌프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냉장고도 없던 더운 여름에 우물은 너무나 맑고 시원한 물을 깊숙이 보관하고 있었지만 땅속 깊은 맑은 물을 펌프로 퍼 올려야만 시원한 맑은 물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땅속 깊은 그 우물에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펌프를 작동 시켜야 하고, 펌프 작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한 바가지의 물이 필요합니다. 이 물을 우리는 ‘마중물’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마중물이 있다고 펌프를 다 살려 내는 것은 아니지만 마중물 없이는 펌프를 살릴 생각조차하기 힘든 일입니다. ‘나’의 깊숙한 곳에 있는 재능과 가능성을 퍼 올리기 위해서도 역시 이 마중물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꿈의 역할입니다.
물론 꿈이 없어도 그럭저럭 살 수 있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의 재능과 가능성이 꿈 없이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꿈이라는 마중물 없이는 아무리 많은 나의 가능성과 재능도 퍼 올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