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기술적 모순에 대하여 알아보자.
기술적 모순은 기술시스템 간에 일어나는 모순이다.
기술 시스템에 어떤 작용을 추가할 때 시스템 내부에서 원하지 않은 작용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시스템에서 A라는 특성을 개선하려고 하니 B라는 특성이 악화되고, B 특성을 개선하니 A 특성이 악화되는 경우이다.
기술적 모순
기술적 모순(Technical Contradiction, TC)은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표현된다.
TC 1: 만약 방법1을 적용하면 A 특성은 좋아지나 B 특성은 나빠진다.
TC 2: 만약 방법2를 적용하면 B 특성은 좋아지나 A 특성은 나빠진다.
기술적 모순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왜 같은 말을 반복해서 작성하느냐이다.
TC 1과 TC 2는 어떤 방법을 쓰느냐에 따라서 A 특성과 B 특성이 반대가 된다.
두 가지 모순에서 해결할 방향성을 선정할 수 있다.
기술적 모순 형식으로 작성하고 난 후에 해결 방향을 선정하는 것은 TC 1을 선정하였으면 방법 1을 적용하고 A 특성은 유지하면서 B 특성이 나빠지지 않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방법 1을 적용하니깐 A 특성이 좋아지고 B 특성이 나빠졌는데 B 특성을 좋게하는 방법 2를 적용하면 B 특성이 좋아지나 C 특성이 나빠진다라고 정의가 되면 기술적 모순이 아니다.
A 특성과 B 특성은 상호 작용이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기술적 모순을 찾아보자.
스마트 폰 크기를 크게하면, 화면이 넓어져서 사용성은 좋아지나 휴대성은 나빠진다.
스마트 폰 크기를 작게하면, 휴대성은 좋아지나 사용성은 나빠진다.
이런 식으로 기술적 모순을 정의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적 모순 형식으로는 제대로 된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 모순을 자세히 보면 애매한 표현으로 기술되어 있다.
스마트 폰 크기를 크게 한다는 기준은 어떤 것인가?
스마트 폰 크기가 15인치면 화면이 정말 커지는데 휴대성은 나빠지는 게 아니라 휴대가 가능할까 생각해본다.
휴대성이라는 것도 애매한 표현이다.
모순을 정의하는 문제가 정확하지가 않다.
아니면 기술적 모순을 기술하기 전에 휴대성에 대한 정의를 하고 크기에 대하여 먼저 정의해 놓아야한다.
기술적 모순을 재정의해본다.
스마트 폰 크기는 6인치와 10인치 2 종류라고 가정한다.
휴대성 정의는 무게는 200그램보다 가벼워야하고 두께는 8mm 보다 얇다고 정의한다. (물론 전체 크기도 중요하지만 현재는 디스플레이 크기로 정해진다.)
사용성은 디스플레이 크기로만 한정한다. (사례를 위해서 단순화 시키지만 실제 과제에서는 정의를 해야한다. 실제 과제에서 정의할 때 다른 특성들이 도출되면 기술적 모순은 여러 가지로 정의될 수 있다.)
스마트 폰에 6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휴대성은 좋아지나 사용성은 나빠진다.
스마트 폰에 10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사용성은 좋아지나 휴대성은 나빠진다.
다시 정의하면
스마트 폰에 6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무게는 150그램이나 사용성은 나빠진다.
스마트 폰에 10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사용성은 좋아지나 무게는 250그램이다.
기술적 모순은 구체적으로 정의해야한다.
실제 과제에서는 좋아지고 나빠지는 특성 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숫자로 표현될 수도 있다.
기술적 모순의 간단한 사례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간단하게 기술적 모순을 기술하면 해결하기에 많은 기술이 필요해진다.
기술적 모순을 정의하는 것은 물리적 모순을 도출하기 위한 단계이다.
기술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트리즈 방법은 40가지 발명원리이다.
40가지 발명원리를 설명할 때 다시 한번 기술적 모순을 얘기할 것이다.
기술적 모순은 구체적으로 작성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