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와 어울려
맥주와 와인을 제외하곤 BBQ에 곁들어 마셨던 술은 모히또 외엔 생각이 나질않는다..
Brazilian BBQ를 표방하는 'FOGO'에서 구역구역 밀어 넣었던 고기가 '모히또' 한 모금에 뱃속에서 녹아지는 신공을 발견한 후로는, 시간이 허락하는 party에서는 직접 모히또를 준비해서 serve 했던 것으로...
민트는 향이 진한 것이 첫 입에 대었을 때 호감도를 높이기에, 마침 집에서 키우던(없애려 했는데 워낙 잘 퍼져 실패한) organic으로 준비하고. 이왕이면 라임도 잘 익은 놈으로...
Sprite 나 설탕을 탄산수에 타는 것은 잡맛을 만들기에 기왕이면 Syrup을 토닉워터에 타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민트입 10장을 따서 3장은 모양을 남기고 나머지는 살짝 짓이긴다(민트오일이 풍미를 더하기에).
라임은 3/4쪽이면 한잔이 완성되는데 나머지 1/4쪽은 살린 채 잔위에 꽂아내어 놓고..
으깬 얼음을 잔에 8분 도로 채운 후,
시럽을 탄 탄산수를 부은 후, 럼주(Bacardi가 일반적인)를 기호(주량)에 맞추어 넣고,
내어 간다.
빨대는 작고 가는 것으로...
뜨거운 여름과 함께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