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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 am YS Aug 24. 2023

벗꽃대신 poppy Field

CA에서 꽃놀이

워싱턴 DC안밖에 널려있는 벗나무는 4~5월엔 장관(아쉽게 6월에 흔적만 본적이 있다)으로 흐트러지게 피어,  공원과 강변으로 인파가 움직이는데, 캘리포니아는 꽃구경하러 인적이 한적한 들로 빠져나간다.


강변을 따라서 흩날리는 벗꽃은 일본도 부러워 한다


Poppy는 캘리포니아의 주화로 LA나 SF공항으로 입국 할 때 지나치는 환영용 영화에 자주 등장하곤 하는데, 그 형태나 크기가 미제(?)답지않게 소박하고 마치 한국의 코스모스를 떠올리게 한다.


당연히 야생에선 따는것을 강력히 금지하는데, 간혹 집 담장에 심어진것을 쉽게 볼 수 도 있다(CostCo에서 씨를 사다 심어 봤는데 넓게 퍼뜨리는데 실패했다).

캘리포니아 들판에 겨울비가 지난 후에 자라나와 4~5월에 만개한다.


간사하게도 한국에 와있는 오늘, 코스모스를 대할때 아득한 LA시절 Lancaster에서 봤던 poppy field가 떠오르기도...

요즘은 보기가 쉽지는 않다




LA에서 유명한 Poppy축제겸 꽃놀이 장소로 북쪽의 Lancaster가 손꼽히는데, 꽃밭을 따라서 지평선이 마주보일정도라는...


미디어에서 하도 떠들어대기에 미니밴에 가족들을 싣고 떠났다. 5번 북에서 14번으로 빠져 오르니 주변이 점점 황량해지며 색이 붉게 오른다. 계속 가기가 뭐해서, 일단 포장이 끊긴 도로변에 차를 대고 다른 사람들 행렬에 동참했다. 나즈막히 언덕에 오르니...


들이 불탄다.


노랑도 있지만 주홍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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