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멍청아

by 새로고침

누군가의 눈에 오늘도 나는 무력하고 멍청해 보였다. 말하지 않아도 보이는 언어들이 있다. 유난히도 나는 표정과 분위기의 언어들을 해석하려 애쓰는 사람이기에 남들보다 쉽게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평생을 의미없는 언어들을 해석하려 애썼고 나는 그 관계의 늪에서 빠져나오질 못했다. 누군가는 나를 한심하게

바라본다. 누군가는 또 나를 지나치게 대단하게 보기도 한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때로는 무척이나 한심했다가

또 지나치게 대단해 보이곤한다. 난 한심하기도 하고 또 어느 부분은 유독 빛나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다.

사실이기도하고 왜곡이기도 한 잣대에 내가 너무 흔들릴 필요는 없겠다 생각해본다.


내가 누구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도 중요하지가 않다. 나는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 사람인가.

왜 지어진 존재인가를 알면 당장의 나의 모습에 내 자신이 크게 실망하지도.. 누군가 날 바라보는 그물에 날 가두지도 않을것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실수를 한 내모습도 지금 내 모습이고 유난히 빛이나는 그 모습도 내 모습이다. 또 내일 조금 더 성장하고 극복하고 있을 그 모습도 나의 모습이다. 나는 계속 변화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유동적이다. 영원히 변화하지 않는것은 없다. 지금 내 모습이 영원한것처럼 좌절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어제의 나도 나였고 그리고 나는 오늘의 내가 되어있고 또 내일의 내가 있겠지..


나를 잠시 잠깐 판단했던 시선은 그들의 것이고 그들의 삶도 소중하기에 견해는 살아있음의 증거이기에 함께

살아있음에 감사하기로 했다. 선택하고 표현하고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 표현을 멈추라고 강요할 이유도 없다.

그들의 시간이고 그들의 선택이니까.


이로써 나는 멍청함을 벗는것.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이었을까? 옳고 그름을 선택하기 보다. 지금 내게 주어진 한정된 이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

살아갈 날들의 끝은 아무도 알수 없으니까. 언젠가 시간이 흐르고나면 지금의 이런 싸움들이 가장

후회될것 같다. 누가 나를 어떻게 보든.. 나는 나의 시간을 성실히 살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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