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운동은 활성산소를 만들어 노화를 촉진한다.
지구상에 있는 동물들의 수명은 성장 기간의 6배까지 살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의 경우 20세까지 성장한다고 볼 때 120세까지 수명이 늘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병마에 시달리면서 오래 동안 산다고 해도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지만 노화의 주범이라고 불리는 활성산소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활성산소는 노화의 주범이 되는 유해산소를 말하는데, 공기 중 또는 음식물 등에 포함되거나, 과격한 운동, 과식 그리고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속에 유해한 산소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 몸에는 활성산소를 해독해주는 항산화 물질이 일정량 분비되면서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과 과도한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등은 노화를 촉진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과도한 운동은 활성산소를 만들어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리는 운동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운동을 통해 섭취한 산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영양분을 각 세포에 전달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일을 한다. 과도한 운동이 다량의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고 알려지면서 전문가들은 올바른 운동법을 강조하고 있다. 즉, 운동은 주3회 이상하고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30~5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 그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운동 전후 과일과 야채, 항산화제를 섭취해야 유해산소를 제거할 수 있다.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또 다른 주범은 바로 스트레스 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신경과 호르몬 까지 예민해져, 공격적 반응으로 변하면서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고 몸의 가동력이 높아지면서 활성산소가 다량으로 발생하게 된다.
음주와 흡연 그리고 과식은 활성산소를 증가시킨다. 담배의 타르와 니코틴도 문제지만 활성산소의 일종인 과산화수소가 포함되어 있다. 담배 1개피당 100조개의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기본적으로 활성산소가 생기기 되는데 과식을 하게 되면 활성산소가 발생하고 과잉 칼로리를 보관하기 위해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게 되면서 활성산소도 많아지게 된다. 소식인들이 장수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1991년 존스홉킨스대학 의학부는 인류가 앓고 있는 3만6천 가지 질병의 모든 원인이 활성산소라고 발표한 바 있다. 사람의 생체나이를 낮추는 안티에이징(antiaging)은 소식과 균형 잡힌 영양습관, 심장 박동수와 산소량을 높이는 유산소 운동,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낙천적인 습관, 비타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만으로 유해산소를 줄이고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 지금 바로, 항산화 작용으로 생체나이를 되돌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