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의 특성
일상의 변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 특성, 특질을 추출해서 이를 몇 가지로 분류하거나 이에 더해 독자들을 흥분시키기 위해 실행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첨가한 책자나 지침들은 산재해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 말하고자 하는 성공한 사람들, 그렇게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에 대해서는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에서 바탕한 것들이다. 일부는 공감할 수도 있지만, 일부는 아닐 수도 있다.
기본 체력이 강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체력이 '짱짱'하다. 자기 나름의 개인적 특성에 맞는 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몸에 맞는 좋은 것을 꾸준히 복용하고 섭취한다. 기초체력이 탄탄하니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쉽게 지치지 않고, 남들이 볼 때, 열정이 높아 보인다. 정기적으로 보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매일 꾸준히 무언가를 섭취하고, 할 수 있는 운동을 한다. 건강관리에 대해 물어보면 어떤 것이 좋다고 반드시 말을 해 준다. 들은 얘기가 아닌 직접 경험에서 우러난 건강관리법을 전해 들을 수가 있다.
생활이 규칙적이고 가급적 단조롭다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보면, 잠을 적게 자는 사람도 있고(내 기준으로는 6시간 이하의 수면이면 적게 잔다고 생각하는데), 잠을 많이 자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취침시간, 수면시간이 거의 일정하고, 적게 자는 사람들은 토막잠을 자는 버릇이 있다. 시간이 날때마다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성공한 사람들은 생활이 거의 일정하고 규칙적이라는 점이고, 그렇기 때문에 건강에 무리가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 한 일정들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이러한 일정들을 위해 다른 일정들을 규칙화시켜 놓는다.
급한 것보다 중요한 것을 먼저 한다
바쁜 가운데 크게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들을 하기도 한다. 취미나 가족여행이나 자기만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무언가를 한다. 사실 이런 것들은 성공과 관련성이 떨어지고 소모적이며, 수익성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중요한 것의 의미를 따로 정립해서 지니고 있다. 다급하거나 조급해서 중요한 것을 미뤄 두지 않는다.
주변에 끈끈한 인맥 소수를 둔다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 중 하나가 인맥이 매우 넓은 마당발일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두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인맥, 소수의 인간관계에 대해 가중치를 높게 두고 실제 그 인맥관리에 상당히 공을 들인다.
사람들을 많이 익혀 두고, 자신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주는 끈끈한 인맥에 관리의 초점을 둔다.
결핍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
가난, 실패, 불합격, 실연, 부도 등 다양한 결핍을 겪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한 패배감, 좌절감, 수치심, 우울감 등을 오래 곁에 두지 않는다. 농도 짙게 슬퍼하고 자신을 홀로 어둠 속에 가두어 두었다가도 단시간 내에 훌훌 털어낸다.
사실 사람의 성공 잠재력은 실패, 결핍을 어떻게 취급하느냐에 달려 있다. 성공을 향한 속도나 단계별 성취는 종국에 가서 성공을 이루지 못 한다면 무너지는 돌탑일 뿐이다. 성공한 이들은 결핍을 인정하고 극복하는데 있어 두려워 하지 않는다.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일반인의 시각에서 볼 때, 다소 허황되 보이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성공의 의미를 가진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은 '할 수 있는 것', 특히,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 묵묵히 실천한다.
꿈이 클수록 현실은 더욱 초라해 보이고, 그 과정은 무겁고 어두운 길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일부터 찾아 그것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다 보면 더욱 효율적인 대안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종교를 가지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나의 경험으로는 성공한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종교, 신앙의 의미를 간명하게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불변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절대자에 귀의함으로써 미약한 자신을 인정하고 이를 수용하여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기도하는 태도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종교는 금욕적인 생활, 겸손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태도 등을 공통적으로 설파한다. 그것에 대한 인간적 실천노력이 아마도 무절제한 사람보다는 성공의 실현하는데 근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석에서 성공한 사람들, 그것을 좇는 사람들을 만나면 귀감이 된다. 그리고, 나의 생활태도나 관념이 개선할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물론, 며칠이 지나면 또다시 나태와 무기력이 온 마음과 몸을 점령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나도 무언가를 꼭 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