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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피로를 푸는 TIP

일상의 변론

by 윤소평변호사

눈은 수의근이면서 불수의근이기도 하다. 뜻대로 움직일 수도 있지만, 의지와 관계없이 항상 움직이는 부위다. 가까운 것이 잘 보이면 근시, 먼 곳이 잘 보이면 원시이다. 상이 깨져 보이면 난시로 분류된다. 나이가 들어 노안이 되면 대체로 가까운 것은 보이지 않고 멀리 있는 것만 제대로 보인다.


중심시와 주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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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없던 시절에 눈이 나빠지면 책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라는 기분좋은 변명을 둘러댈 수 있었다. 하지만, TV가 등장하고부터는 눈이 이른 시기에 나빠지면 바보상자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라는 선입적인 판단을 주로 받게 되었다.


컴퓨터, 스마트폰이 저변화되면서부터는 중심시를 대체로 사용한다. 중심시란 상당히 가까운 무엇인가에 시선을 맞추는 것을 말한다. 화면과 눈과의 거리에만 눈의 초점과 근육이 수축된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눈은 매우 피곤하고, 나빠진다.


주변시는 중심시 주변의 모든 것을 보는 것을 말한다. 하늘, 꽃, 가로수 등 화면과의 거리보다 길고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의 초점을 늘리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중심시만을 하고, 주변시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눈이 나빠지고 있다.


눈의 피로를 푸는 방법-노먼 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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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부르는 뇌라는 책으로 유명한 노먼 도이지(콜롬비아대학, 토론토 대학교수)는 눈의 피로를 푸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1. 명상을 하되 등을 땅에 붙이고, 발바닥을 땅에 붙이고 무릎을 세운다. 명상하는 동안 '남색'을 생각한다

2. 눈을 위, 아래, 대각으로 움직인다.

3. 눈을 자주 깜빡거린다.

4. 오전, 저녁 시간대 햇빛이 약할 때 눈을 감고 45도 각도로 햇빛을 향해 눈을 일광욕시킨다.

이런 행위를 반복하고 일상화시키면 잃었던 시력을 상당 수준 되찾고 눈 부위와 관련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눈이 피로하니 몸 전체가 피곤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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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행위는 미간을 손가락을 잡고 지긋이 누르는 모습이다. 사실 우리는 눈이 너무 중심시에 집중되어 있는 삶을 살고 있다.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라는 책 제목처럼 눈을 쉬게 하고, 먼 산을 바라보는 여유가 없는 삶을 살아간다.


많은 것이 편리해지고 빨라졌음에도 우리는 늘 시간이 부족하고, 쫓기는 듯한 삶을 산다. 큰 흐름이기 때문에 거스르기는 만만하지 않다. 하지만, 가끔 먼 산과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최소한 눈의 피로는 풀리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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