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5

국민들의 정치적 비전문성을 공략한다

by 윤소평변호사

사회주의자들은 군중심리를 자극하는 방법을 잘 활용한다. 개인적으로 독립상태일 때 인간은 합리적인 편이지만, 집단적 흥분상태에 빠지면 이성과 합리를 잃어버리고 폭력적이고 충동적인 상태에 이른다. 이러한 현상을 야기해서 부각시키면 집단적 흥분상태에 빠지지 않았던 다른 개인마저 자신의 합리가 잘못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게 만든다.


개인은 자신과 근접한 환경, 일상적으로 하는 일, 직업적인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적 지식과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치에 대해서는 이를 직업적 수준으로 학습하고 연구하지 않는 한 문외한일 수 밖에 없고, 여러 채널로 주어지는 만들어진 정보를 취사선택해야만 하는 수동적 지위에 놓이게 된다.


정치적 문제가 큰 면적의 분야일수록 개인은 점점 더 비전문적인 위치에 놓이게 되는데, 사회주의자들은 이런 비전문성의 허점을 공략한다. 무엇인가를 세밀하게 파악하려면 일정한 정보를 상세하게 파악하고 논리적 사고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데, 개인은 이러한 노력을 하지 않거나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 정치적 문제가 자기 생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이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생활, 생업으로 인해 깊이 있게 정치적 아젠다에 깊이 연구할 수 없다.


사회주의자들은 개인의 비전문성을 파고든다.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에 뿌리박혀 있는 노땅들은 버린다. 젊은이, 갈팡질팡하는 중년층을 겨냥한다.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최루탄 냄새맡아 본 계층에 대해서 막대한 선동을 한다. 선동이란 왜곡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특정 매체나 포털이 사회주의적 색채를 띄고 있다고 예시하지는 않겠다. 이 나라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일개 개인일 뿐이고, 거대하고 왜곡된 권력에 의해 포말이 될 뿐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코 우리가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것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였음을 기억해야 하고, 꼰대라고 지적질당하는 세대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 따위 포퓰리즘을, 사회주의적 실험을 감히 생각조차 못 했을 것이다.


태극기가 자유주의, 자본주의 표상이라면, 촛불은 사회주의의 표상이다. 그렇게 구별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촛불세력은 사회주의적 세력이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깨달아야 할 전문성은 리더십이 어떤 성분과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조사를 해 보는 노력 정도는 해야 한다. 진보가 아니다. 그냥 분배의 실험, 사회주의적 요소의 강력한 자극적 감각을 이용해 정권을 취득, 유지할 뿐이라는 사실을 비전문인 개인이 깨달아야 한다는 점이다. 사실, 이번에 당선된 초선들 중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 관한 고전을 심도있게 공부한 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질문해 보고 싶다.


국민이 스마트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이번에 확실히 국민들은 정치적 비전문가인 것은 당연하고, 단기적 효과와 현상, 선동과 선전에 현혹되는 집단심리, 군중심리에 참으로 취약하다는 이론을 증명해 주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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