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만족' 군산을 떠올리면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걸로 통한다.
군산의 중국음식점들은 서해안의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맛난 음식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하다.
글을 쓰는 기자도 이 군산의 중국음식점은 무려 3번이나 가서 줄을 선 끝에야 들어갈 수 있었다.
첫해는 오후 늦게 가는 바람에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꽝..
둘째 해도 무슨 이유에선가 갔다가 또 허탕을 쳤다.
내심 좀 오기도 났다.
'취재왔다'고 이야기하면야 충분히 패스가 가능한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지만
맛집을 그런 식으로 취재다녀본 적도 없지만 말이다.
땡볕에 줄을 30분을 선 끝에야 이 집 짱뽕맛을 맛볼 수 있었다.
시원한 짬뽕 국물을 통해 바닷 내음이 그대로 실려온다.
음 과연 3대 짬뽕 소리를 들을만도 한데?
다음으로 찾은 곳은 군산의 명물 빵집이다.
1945년 문을 열어 현존하는 빵집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다.
오랜 기간 한결같은 맛으로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런 @#$%%%!~~ 여기도 줄이 길게 서 있다.
' 당췌 이 도시는 어딜 가나 이리 줄을 서서 먹나..'
나도 늦기전에 조바심을 한껏 내며 줄을 섰다.
저 멀리 빵 굽는 냄새가 계속 폴폴 나고 있었고 운인지 몰라도 10여분 기다린 끝에 저기서 빵이 덩굴채 굴러나오는 것을 보았다. 안심이 됐다.
이때 기자도 실수를 했다.
함께 줄을 서서 우루루 10개씩 구입하는 것을 보고 단팥빵을 한꺼번에 10개를 산 것이다.
한사람이 빵 10개씩을 사다보니 금새 빵은 동이 났고 줄은 길어졌다.
그러다보니 맘에 조급해졌다.
이거 아무래도 여행 초보나 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군중심리에 휩쓸려 빵을 10개나 사버린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듯 내 손에는 빵 10개가 들려져 있었다.
'여행중이었데도 빵 10개를 다 어떻게 먹나'
그래도 어쩔 수가 없는 일.
빵 10개를 사들고 선유도로 향했다.
설마 이런 상술로 맛집 반열에 오른 건 아니겠지.
'빵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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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팁
1. 절대 줄 서는 곳에서는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2. 줄서서 먹기 전에 시간대 검색 철저 (특히 맛집 나부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