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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스페셜 Sep 20. 2018

지긋지긋 추석 잔소리…당신의 선택은?

"그래도 가족인데…" vs. "혼자 있을래요."



"취업이 왜 안 돼?"
"부모님 등골 휘는 거 안 보이니?"
"차라리 기술을 배워라!"


미혼자들이 고른 명절 스트레스 원인 1위
'어른들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33.5%)
(2018년 '사람인' 성임남녀 927명을 대상으로 조사 *복수응답)





'잔소리 메뉴판'이 각종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죠.





특히, 취준생의 스트레스는 더욱 심합니다.
'명절대피소'로 피하는 이들이 많아졌죠.
명절대피소란 추석에 영업하는 카페나 학원 등으로 명절에 고향에 가지 않고 대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시가 올해 대폭 확충한 '일자리카페' 중에는 추석 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다는데요.





'서울시 일자리 카페'는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일자리 정보와 취업상담, 특강, 멘토링, 스터디룸 대여, 이력서용 사진 촬영 등을 제공하는 종합서비스입니다.
취준생이라면 무료로 공간을 쓸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 추석연휴 정상운영
커피랑 도서관 마천사거리점, 커피랑 도서관 가락1호점, 청춘삘딩

▲ 추석당일 외 운영

스터디카페 위드유 오륜점, 스터디북킹, 피치스터디카페, 손스스터디카페



만 15∼39세 청년이라면 서울시 일자리포털(job.seoul.go.kr)을 통해 사전 예약 시 추석에도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 일자리 카페 중에는 최근 무인 키오스크를 새로 들인 곳이 많은데요.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서라면 연휴 기간에도 취업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일자리 카페에서 만난 한 취준생(26세)은 호소했습니다.
"친척들은 잔소리만 하지, 옷 한 벌 해준 적 없거든요?
차라리 남이 낫다고 생각하는 제가 나쁜 건가요?"






반면에 젊은 세대가 지나치게 예민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그 정도가 뭐 잔소린가요? 가족끼리…."
"오랜만에 만나면 공통 화젯거리가 없어서 하는 말이지 별 뜻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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