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과를 했다

by 서영수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분명 내가 선택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돌아보면 선택이라기보다 주어진 흐름에 몸을 맡긴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해야 하는 일들, 관계 속에서의 역할, 눈에 보이지 않는 기대에 나를 맞추다 보면 어느새 내가 주인이기보다 삶의 가장자리로 밀려나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생각한다.


진짜로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성취나 위치보다, 내 안의 균형을 지키는 일에 더 가까울 것이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는 중심, 감정이 요동칠 때에도 스스로를 놓치지 않는 태도. 지나치게 들뜨지도 쉽게 무너지지도 않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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