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연주대 (내년은 진짜배기)

by 신윤수

채찍비, 작달비, 비보라 때문에 운동 포기 후에

제헌절에 개헌 말하듯이

연주대 쳐다보며 맹서 하나 하였다


앞으로 꼭 진짜배기 되는 겨


뭔가 열심히 끄덕여보지만 안 되는 글이라 멍텅하고

지도 모르면서 詩라고 쓰다가

몸과 맘이 다 상했다


그렇다 한돌(맹이)이 진(眞)을 찾아야지

진짜 배기를 해야지


지금부터 아니


내년부터

어쩌다

쓰는

짜배기

되련다


* 2019년 써둔 글에다 공짜배기 생짜배기하였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제주에 가다 1 (큰섬과 작은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