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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신윤수
Apr 01. 2024
제주에 가다 1 (큰섬과 작은섬)
오늘은 4월
1일
,
만우절(萬愚節), All Fool’s Day
나도 오늘은 멍청히 바보되려 한다
총선
의 날 4월 10일이 9일
남았는
데
나도 한 표 아니 두 표(지역구 1표 비례 1표)
행사해야지
제주에서 2박3일 있었는데 오늘은 떠나는 날
어제(3월 31일)
가파도에
갔었
다
올해 청보리
축제가
4월 8일부터
19일까지라는데
사람들
이 보리알처럼
유채꽃처럼
많았다
코로나
전이었으
니
2018년이나 2019년에 여기에 왔
던 모양이다
산천은 의구한데 내
머리만
백발이
다
되었
다
---------
가파도는 나지막한 언덕 뿐 산이 없다
육지사람인 내가 보기로
큰 바람
불거나
해일나면 위험하지
않을까
태평양
큰
바람과
모진
파도 이기며
살아왔는데
청보리와
유채꽃을
심은
것
은
푸른 싹,
알찬
희망으로 힘차게 살자는 뜻일 듯
눈 뜨면 본섬
제주
산방산이
보이는데, 아이들은
큰 섬에서 학교
직장
다니고
노친네들만
섬을
지키고
지난
흔적들
이
올레길 팻말과
무덤으로 남아
있었다
누구라도
또
그러하듯이
곧 더할 가(加), 물결 파(波)가 되겠지
이번은 자전거로
1시간만에
섬을 일주하는데 그쳤지만 다음에는
여기서
하루쯤
자려 한다
다시
큰 바람과 파도를 위하여
가파도 청보리밭 유채밭
멀리 마라도가 보이고
가파도
보리밭
연락선
keyword
섬
여행
감성
신윤수
소속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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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역사와 통일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산에 오르는 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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