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 공포, 더위

by 신윤수

새들도 오지 않는 들판

바람도 없는 원주막

비 오는 날의 버려진 우산


AI 거품론, 중동위기 연타 `패닉 매도`---삼성전자도 10% 급락

2441.55(-8.77%)


무슨 말을 할까 외치니

내일 있는 삶이라면 그런 책


찌는 더위는 가을을 예비하는 동작

어쩌다 생각에 미루어진 상념

그렇게 태양을 반기다


사랑해요 그런데

대련(對聯) 없는 이야기


아직도 그 사랑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이 흘러도

애처로운 형체로 일어나고

당황한 극본으로 여기고

휘몰아치는 언덕 숲에 가로막혀


사랑했기에 잊었노라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더위 먹으며---

R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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