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예상된 결과치인 듯하다. 김건희에 대한 각종 의혹이 더해가고 있다.
‘김건희 상설특검’도 출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상설 특검(특별검사) 추진을 본격화했다.
민주당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으로 2심까지 유죄를 선고받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관된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을 대상으로 한 상설 특검 수사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건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설 특검을 활용해 ‘쪼개기 특검 수사’를 시도하는 한편 국정감사 기간 드러난 김 여사 관련 추가 의혹을 반영한 개별 특검법도 추가로 발의해 이른바 ‘쌍끌이 특검’ 전략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적 관심사를 하루빨리 종속시키는 조치가 필요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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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24%…국민의힘 27%·민주 28%[NBS 조사] 20241010
대통령 지지율, 同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1%포인트(p) 떨어진 수치이고, NBS조사 기준으로는 취임 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3%p 내린 66%였다. 대구·경북(긍정 평가 46%, 부정 평가 43%)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다.
국정 운영을 신뢰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26%가 '신뢰한다'고 대답했고, 67%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2주 사이에 '신뢰한다'는 응답은 5%p 떨어졌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p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7%, 더불어민주당 28%,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30%였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1%p 떨어졌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대한 의견을 묻자 '잘한 결정'이라고 한 응답자는 22%, '잘못한 결정'이라고 한 응답자는 60%였다.
검찰이 위증교사 혐의를 받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데 대해서는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적 구형'이란 응답이 43%, '양형 기준에 따른 적합한 구형'이란 응답이 4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5.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