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두인 가운데 김문수와 이준석 후보가 이를 뒤쫒고 있다.
이들이 요동치는 지지율 속에 ‘프레임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이 윤석열의 계엄·파면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내란 극복 선거’ 프레임을, 김문수 후보는 도덕성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와 대비하는 동시에 ‘반(反) 방탄독재’ 프레임을, 이준석 후보는 ‘동탄 모델’에 주력하고 있다.
어찌될 것인가, 이제 지지율 조사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선거일 전 6일간 실시한 여론조사는 투표마감시간까지 공표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건 어떤가. 선거를 치르는 목적을 생각해 보자. ‘프레임 전쟁’이라니 이것이 가당치나 한가? 각 정당 후보들의 대선 공약도 별 차이 없어 보인다. 각자가 서로에 대한 인신공격에 매달리고 있으니 말이다,
결국 대선에 관한 시대정신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담론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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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이준석, 요동치는 지지율에 '프레임 전쟁' 가열
(연합뉴스 5/25)
이재명 '내란 심판',김문수 '反 방탄독재',이준석 '동탄 모델'
지지층 결집 가속, 막판 단일화 변수 주목…각당 "언행 자제령" 실점 최소화 부심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김영신 곽민서 기자 =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25일, 요동치는 지지율 속에 남은 선거운동 기간 판세를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로 가져가기 위한 후보들의 '프레임 전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파면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내란 극복 선거' 프레임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도덕성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와 대비하는 동시에 '반(反) 방탄독재' 프레임을 내세우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앞선 두 후보에 대한 반감을 극대화해 역전을 노리는 '동탄 모델'에 주력하고 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층의 결집이 가속하는 가운데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여부 등 막판 변수도 주목된다.
정치권의 이목은 지난 22∼24일 잇따라 발표된 대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집중됐다.
22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19∼21일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6%, 김문수 후보는 32%, 이준석 후보는 10%를 기록했다.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 결과(20∼22일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45%,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10%였다.
이어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22∼23일 조사)는 이재명 후보 46.6%, 김문수 후보 37.6%, 이준석 후보 10.4%였다.
수치는 조금씩 달랐지만, 이재명 후보의 '과반 지지율'이 깨진 가운데 김문수·이준석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은 공통됐다.
특히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점, 그리고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로 올라왔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건은 이러한 지지율 변동 추세가 지속되느냐, 또는 반전하느냐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