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 지지도 2주 연속 급락

by 신윤수

취임 두 달여 만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우려할 한 수치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어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취임 후 최저치인 51.1%를 기록했다.

7월 5주에 63.3%였던 지지율이 2주 만에 12.2%나 하락한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국정 운영에 큰 문제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더구나 지금은 취임 후 모두가 대통령이 잘되기를 바라는 허니문 지지율도 있는 시기아닌가.


최근 몇 가지를 보자. 조국 미향을 8월 15일에 특별 사면한 사건, 정창래 대표가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악수도 안한 사건,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 등을 보면 갸우뚱하기 마련이다.


내가 의심스러운 것은 조국과 윤미향을 사면하더라도 꼭 8월 15일에 사면해야 했는지, 정 대표가 야당을 깔아뭉개는 듯한 태도가 무엇에 도움이 되는지다.


유권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힘자랑이다. 아무리 거대 야당이라도 대화와 타협으로 야당을 끌고 나가야지, 이것을 우격다짐으로 끌고 나가면 안된다.


벌써부터(?) 내년 지방선거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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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지지도 '비상'…2주 연속 급락에 51.1% 최저치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2025-08-18 10:35


광복절 특사,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논란 등 여파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조사…긍정평가 2주새 12.2%p 하락
보수층은 2.8%p만 낮아진 반면 중도층은 6.6%p 이탈
여당은 더 큰 폭으로 급락…민주 39.9% 국힘 36.7%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에너지경제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8월 2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1.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지난 주 같은 조사 대비 5.4%p(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63.3%이던 7월 5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2주 새 12.2%p가 급락했다. 51.1%는 리얼미터 기준 이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전주 대비 인천·경기에서 11.0%p 급락했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4%p, 서울에서 6.2%p가 각각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9.1%p, 40대에서 7.0%p, 50대에서 6.8%p가 빠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6.6%p가 낮아진 반면, 진보층(3.6%p 하락)과 보수층(2.8%p 하락)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같은 기간 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급등했다. 7월 5주차 31.4%이던 부정평가는 지난 주 38.2%로 높아졌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44.5%까지 치솟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6.6%p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 등을 꼽았다.

리얼미터는 "특히 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별로는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에서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이 대통령 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폭락했다.

에너지경제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9.9%로 지난 주 48.4% 대비 8.5%p 급락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무선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민주당 지지율은 54.5%이던 2주 전과 비교하면 14.6%가 낮아진 수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6.7%로, 지난 주 대비로는 6.4%p, 2주 전 대비로는 9.5%p가 높아졌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사와 주식양도세 정책 등에 대한 반발로 여당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 증가, 특사 비판, 윤 전 대통령 부부 수사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대한 반발 등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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