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얘기했어
나는 지금 연애할 마음이 없다는 말을
사실 네가 아니었으면 그냥 아무 말도 없이 사라졌을 거야
너니까 말한 거였다고, 술기운을 빌려 그나마도 겨우 말한 거였다고 하면 너는 나를 이해할까
내겐 연애가 너무 어려워
난 사랑이 어려워
내게 사랑은 그냥 왔다가도 가는 것
하늘에서 누가 나를 위해 점찍어둔 사람이 있다면
그냥 그 사람과 함께하고 싶을 정도,
머리가 복잡해
이런 복잡한 심경으로
너에게 겨우겨우
나는 네가 좋지만 너와 연애할 마음이 없다고 했는데
매번 그렇듯 사람 좋은 목소리로
그럼 어떻게 하고 싶은 거냐고 몇 번을 묻더니
결국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다는 너
굿모닝, 자기야
아침을 먹는데 울린 알람에 눈시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