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u raise me up Oct 06. 2023

회사원 유씨의 박사과정 일기

브런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브런치에 가입을 했다.


원래는 이직준비를 하며 인스타그램에서 취준일기를 올렸었고 

이직에 성공하여 회사 생활을 하던 중 박사까지 합격하여 취준일기 계정에 박사일기를 올렸었다.


취준일기를 쓸 때는 공부시간 인증용도의 사진 위주 플랫폼이 필요했어서 인스타그램이 참 적합한 플랫폼이었는데

박사과정 일기는 사진보다 과정에 대한 나의 생각, 논문에 대한 나의 생각 작성 등 글을 위주로 올리다 보니 인스타그램이 썩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더군다나 박사일기는 회사와 병행하는 박사과정생의 고충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 글에 사람들이 공감하고 반응해 주는 것이 좋아

많은 반응을 위해 작은 일도 강조를 해서 반응을 유도하려는 나의 모습에 조금 현타가 왔달까.


그래서 소통이 위주인 플랫폼보다 

솔직한 마음을 적을 수 있고, 가끔은 내가 읽은 논문을 설명해 줄 수 있는 플랫폼을 찾다가 브런치까지 유입되었다.


물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티스토리도 많이들 추천해주셨는데

(필자 주변에 보면 티스토리에 박사과정 일기를 올려 용돈벌이를 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조회수와 광고수익에 집중하여 배가 산으로 가는 모습이 될 것 같아 브런치를 선택하게 되었다.


해당 브런치에서 사회과학계열의 박사과정생은 어떤 모습인지, 회사와 병행하는 박사과정 생활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주로 다룰 예정인데

나와 같은 선택을 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선택에 대한 후기들이 생각보다 없기 때문이다.

인문학 박사생활과 공학 박사생활 얘기는 많은데 사회과학계열 박사생활 일상 얘기는 왜이리 없는지..


나도 위해서, 남들도 위해서 시작해보자!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다!!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