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가고 있다
완벽하지 않아도
때로는 엉켜버린 감정 속에서도
조금씩 나를 이해해 가며 살아간다
사랑이 전부였던 날도 있었고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꼈던 날도 있었다
그 사이에서 나는
무언가를 배우고
무언가는 놓쳐버렸다
인생은 여전히 어렵고
사랑은 여전히 복잡하지만
그 모든 순간들이
내 안에 조용히 쌓여
나라는 사람을 만들어간다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사랑이 맞는 건지
하지만 그 모름 속에서도
나는 살아가고 있다
그게 지금의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