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감정보다,
때로는 타이밍이다.
지금 너와 나는
같은 타이밍에 머물러 있다.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온기,
서로를 향한 마음의 방향이
조용히 겹쳐진다.
하지만 나는 안다.
이 타이밍이
언제든 어긋날 수 있다는 걸.
이 감정에도
끝이 올 수 있다는 걸.
때를 놓친 사랑은
재앙일 뿐이다.
아무리 깊은 마음이라도
닿지 못하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이 더 소중하면서도
조금은 불안하다.
그럼에도 나는
내 감정을 믿는다.
타이밍이 언제 어긋나든
지금 이 마음만은
후회 없이 건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