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편하게 읽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책이에요
제목에 모든 내용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피로 사회>와 같은 맥락이며 게으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누구나 긍정하고 싶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점은
"내 몸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무리)하지 말자" 정도로 요약해보고 싶습니다.
내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너무나 많은 일을 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안되니까 건강에 무리가 없는 선에서만 열심히 노력을 하자는 의이미고,
(무리)를 하지 말자는 것은 자기만의 capability 혹은 한계가 있으니 그 (한계)를 잘 지키자라는 의미로 적어봤습니다.
너무나도 뻔한 책이지만 몇 개의 문장은 마음에 들었는데요..
이 책의 주제와는 별 상관이 없지만 (저에게 필요한) 문장들이라서 기록을 위해 적어둡니다.
"늑장은 신경을 너무 많이 쓰고 잘 하려는 마음에서 나온다(79p)"
>> 늑장이라는 단어가 저에게 꽂혔어요. 요즘 사내 시큐리티 전문가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데 사실 너무 새로운 분야라 마음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니 더 안하게 되는? 이런 악순환이 조금 있었는데.. (늑장)이라는 단어로 잘 설명이 되어 좋았어요.
"식민지에서 부유층에게는 노예들이 일을 열심히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44p)"
>> 이 문장을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만약 내 몸의 목소리에서 무리하고 있다면 그 악순환에서 본인이 나오면 되는 것이지, 동기 부여라는 것이 부유층이 노예를 대하는 방식이다라고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우지 않으면 좋겠네요.
"비교적 소수의 사람이 직업적 삶을 완전히 재구성하는 여유와 특권을 누린다(153p)"
>> 조직에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뉴스를 더 많이 시청하거나 읽을 수록 두려움을 더 많이 느끼고 실제로 지역 사회가 안전한지 여부와 관계없이 주변 환경을 더 위험한 것으로 인식했다(228p)"
>> 동감합니다. 가끔은 포탈에 있는 뉴스들을 끊을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뉴스 잘 몰라서 사는데 큰 문제 없습니다. 저도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은 쉽지가 않네요.
셀프 힐링이나 해보자고 쉽게 들었는데요 큰 마음의 부담없이 술술 읽었던거 같습니다.
확 많이 추천하는 책은 아니네요 ^_^
감사합니다.
20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