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무려 210일만에 글입니다. 평소의 생각을 몇 자 적어볼께요.
공부는 우리를 괴롭힙니다. 학교에 있을 때는 (성적)을 내기 위해 공부가 우리를 괴롭히고 회사에 나오면 (성과)를 내기 위해 공부하라고 합니다.
1) 아이디어를 내고
2) 문제를 해결하고
3) 앞으로의 문제를 위해 지식을 쌓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구나 다 아시는 평범한 답변입니다만....
공부는 많이 해야 합니다 (양 = Quantity)
공부는 오래 해야 합니다 (시간)
공부는 함께 해야 합니다 (커뮤니티, 동료, 라이벌?)
저는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하는 공부의 90%는 경제/경영/재테크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즉, 업무 시간에는 업무를 충실히 하였고 20대부터 약 6년간 자바 언어를 기반으로 한 개발 공부를 열심히 하였는데 다행히도 그때 배운 것으로 한 10년은 기술력 걱정은 크게 안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방정식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 시점이 제작년에 왔습니다.
2021년 6월 저희회사의 휴대폰 사업부가 철수하면서 저는 CTO 부문의 새로운 부서로 이동하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업무 환경의 변화가 있었어요.
1)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 -> C++
2) 개발 스택: 모바일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 -> 미들웨어(웹엔진)
3) 개발 부서: 사업부서 -> 선행 연구부서
아아아아..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난 1년반동안 제 성공방정식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지금까지의 꽤 많은 경력을 현 부서에는 잘 발휘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적어도
1) C++ 언어가 그리 편하지 않고
2) 웹엔진의 분야가 너무 광범위하고 T.T
3) 코로나로 스터디 모임도 못했네요
저는 올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1) 많이 하고
2) 오래 하고
3) 함께 하는 저만의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아아아아.. 잘 되겠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