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얘기지만 얼마 전에 머리 빗을 소독했습니다. 아아아아아아.. 넘 더러워서 "빗 소독"으로 검색해보니 많은 정보가 나오더라구요. 나무 빗이라 샴푸를 물에 풀어 때를 불린 후 잘 제거했습니다. 휴.
누구나 다 아는 말인 "아는 만큼 보인다"를 저는 현실 속에서 조금 더 강하게 느낀 것 같아요.
공부는 왜 할까? 책은 왜 읽을까?
아마도 내가 경험하는 현상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단어에 노출되어야 바라보는 세상도 달리지고 일상에서 겪는 문제들도 더 잘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심이 없거나 모르면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머리빗의 묶은 때처럼 불려야 보입니다.
사실 2월까지 9권을 열심히 읽고 최근에는
1) 독서도 뜸해졌고
2) 운동도 뜸해졌습니다.
그러던 차에 "빗 소독"을 하고 나서 다시 왜 내가 책을 읽어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좀더 상콤한 계기였다면 좋을 텐데 말이죠.
AI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몇일간 풀지 못하던 Vulkan 활성화에 대해 AI와 끊임없이 토론을 한 결과 나름 큰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퇴근 직전에 와! 나왔다!를 컴퓨터 앞에서 저절로 말하게 되더라구요. AI하고만 대화한 것이 아니라 Graphics팀의 리더께 메일을 보내고 몇 가지 조언을 얻은 것도 함께 시너지가 되었습니다.
많은 곳에 물어봐야겠습니다. 남녀 노소 뿐만 아니라 인간과 AI 모두에게요.
오늘도 힘찬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2026.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