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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회고

들어가는 글: 오랜만에 브런치에 돌아왔습니다. 자주 글을 쓰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한해가 다 갔네요. 마지막으로 연간 회고를 했던 것은 지난 2014년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매년 써야지 했는데.. 실천은 쉽지가 않았네요. 2018년의 마지막날 올 한해를 회고해봅니다. 


>> 2014년 회고: https://donghwanyu.blogspot.com/2014/12/2014-27-2014.html 


1. 두권의 책을 번역 출간하다 


올 한해 가장 큰 결실은 두 권의 책을 한달 간격으로 번역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 

편의상 번역 3호와 4호인데요, 두 권을 연달아 내게 된 것은 번역 3호 계약하러 갔다가 4호가 얇은 책이니 번역할 사람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그게 셀프 추천이 되었네요 :-) 


두권 다 애정이 많이 가고 좋은 책이었습니다. 

** <Java 9 모듈 프로그래밍> , 한빛미디어 

** <자바로 배우는 핵심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한빛미디어 



2. 사내외 강의를 시작하다 


사실 책을 쓰게 되면서 가장 바뀐 것은 가끔씩 외부에서 강의 요청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빈도는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이번에는 SEED 2018 이라는 '2018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에 최초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 뉴스 링크: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719000218 

(저는 기술 세미나라 보도 자료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12월에는 "글쓰는 개발자"라는 주제로 마소콘에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10분의 주제발표와 30분간의 패널토의로 이루어졌고 좋은 feedback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사내에서 "Android Studio를 활용한 다양한 개발"이라는 주제로 사내 강사가 되었습니다. 

>> 요건 사진이 없어서 아쉽게 되었네요. 


그외 올해 강의했던 주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Java 9 모듈 프로그래밍" (개발기술연합세미나) 

"디자인 패턴" 

"애자일 개발 방법론" : 협업 관점에서 

"내가 글을 쓰는 이유" 


3. 데이터 분석 스터디를 만들다 


요즘 데이터 분석이 대새라고 하여 저도 "파이썬"을 공부해보고자 새로운 그룹을 개설했습니다. 


>> 데이터분석스터디 : https://www.facebook.com/groups/dastudy/ 


1월 2일날 시작했고 그동안 여러권의 책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 데이터 분석 스터디 2018 회고: https://www.facebook.com/groups/dastudy/permalink/2183955281867765/ 

공부했던 책들: 

 1) <파이썬 데이터 분석 입문> 
 2) <파이썬으로 데이터 주무르기> 
 3)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4) <처음 시작하는 파이썬> 
 5) <핸즈온 머신러닝> 
 6) <코딩 더 매트릭스> (10월부터 진행중)


일년간 매주 화요일을 쪼개서 나름 열심히 하기는 했지만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쉽지가 않더라구요 ^^;; 반성하고 있습니다. 


>> 데이터 분석 스터디의 용사들 (2018.7.17) 



4. 책프협 책쓰기 첫걸음 1기 


책프협은 "책쓰는 프로그래머 협회"라는 그룹으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 링크: https://www.facebook.com/groups/techbookwriting/ 


모임을 지속하면서 기존 저자/역자의 발굴도 중요하지만 결국 새로운 "예비 저자"를 양성하고 싶었습니다. 

>> 링크: https://www.facebook.com/groups/techbookwriting/permalink/1997344733650818/ 


작은 첫 걸음을 땠다는 데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내년(2019)에도 지속할 것입니다.  


첫 책이 나오면 좋은 소식을 꼭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5. 40권의 독서 


사실 몇 년간 집필이다 번역이다 하면서 제대로 독서를 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안되겠다 싶어서 신경을 썼는데.. 간신히 40권을 읽을 수 있었네요. 

내년에는 좀더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2018년 독서목록: https://www.notion.so/yudong/2018_-40-2abae950c816479a8fdc973d658544f7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이국종 교수)의 골든 아워를 완독한 것입니다. 

잘 씌여진 글이지만 아무래도 어두운 현실을 그린 책이고 반복되는 내용으로 끝까지 읽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중증외상센터)라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묵묵히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한명의 국민으로서 꼭 끝까지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그외 소소한 이벤트들 


* 마소 394호에 "RxJava로 생각하기" 기고 (2018.8)

* 마소 인터뷰 "글쓰기는 개발자에게 굉장한 힘이 된다" (2018.8) 

>> https://www.imaso.co.kr/archives/3596?fbclid=IwAR3D1CvsOKksKKDY0EhT008yCz8AlgVaCo8faXGJEh6e8KGXcQ-M8xoX-dY  

* 책프협 글쓰기 연구소 설립 (2018.12) 

>> https://www.facebook.com/groups/techbookwriting/permalink/2161097613942195/ 



결론: 내년에도 신나고 재미나게


한해를 정리한다는게 쉽지가 않네요. 간만에 긴 글을 썼더니 온몸이 뻐근합니다. 

글을 적기전에 노트에 제목을 써놨는데도.. 이미지 찾고 하는게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새해입니다. 

2019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18.12.31 

매거진의 이전글 #4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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