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담고 싶어서

by 유하
겨울엔 나를 지켜 줬던 그대만을
내 맘에 새길 거야


네, 로이킴의 '봄이 와도' 듣고 오셨습니다. 노래를 듣는 동안 '오감' 관련해서 이야기가 많이 도착했는데요. 그중 몇 개 읽어볼게요.




사람마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저한텐 그게 불꽃 축제를 보러 갔을 때였어요. 분명 처음 본 건 아니었는데, 스케일이 크니까 압도되더라고요. 가능한 눈에 담고 싶어서 최대한 눈도 안 깜빡이고. 다시 기회가 되면 보러 가고 싶네요!



이렇게 d******5님이 보내주셨는데요. 이 메시지를 읽다 보니 저도 호주에서 봤던 새해맞이 불꽃축제가 떠올라요. 이래저래 불꽃놀이 봤지만 그 정도 규모는 처음이라 더 강렬하게 남아있어요. 세계 3대 불꽃축제라고 불린다던데 혹시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가보세요. 자리만 잘 잡으면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도 불꽃놀이 구경할 수 있답니다! 그럼 또 다른 사연 이어서 읽어볼게요.




c********e님, 저는 아이를 엄청 좋아해서 어린이집 교사가 된 27살입니다. 가끔 일이 너무 고돼서 이게 맞나? 현타가 올 때도 있지만 아이들 마음이 따스해서 아직까진 나름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어요. 까르르 웃는 아이들 소리, 은근슬쩍 와서 붙어 앉으면 느껴지는 온기가 저의 힐링 포인트랍니다:)


c********e님, 너무 좋겠는데요. 일이란 게 우리 일상에서 생각보다 큰 비중이잖아요. 보통 8시간은 일하니까요, 그게 만족이 안되면 버티는 느낌이라 힘들 거 같거든요. 지금처럼 앞으로도 아이들이 c********e님에게 힐링이 되기를. 함께 보내온 시간만큼 행복한 추억이 더 많이 쌓이길 저 유하가 격하게 응원합니다!




a********l님, 유하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잊고 있던 게 하나 생각났어요. 예전에 제가 우연히 개선문 불꽃축제 사진을 봤거든요? 유하님이 본 거처럼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모습이었는데 멋있어서 나도 언젠가 직접 가서 봐야지 했는데. 그걸 제가 잊고 살았네요, 바쁘다는 핑계 반, 적어놓지 않아서 까먹은 거 반. 이번엔 안 까먹게 버킷리스트에 적어놓아야겠어요!


도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꼭 가서 봐야지 했던 걸까? 저도 사진이 궁금하네요. 나중에 찾아봐야겠어요. 이러다 저도 a********l님처럼 버킷리스트에 추가하는 거 아니에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저희 버킷리스트 같이 이루러 가요! 히힛



네, 계속해서 사연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저흰 노래 하나 듣고 와서 다시 이야기 나누어 볼게요. RIIZE(라이즈)가 부릅니다, 'Get A Guitar' (https://youtu.be/iUw3LPM7OBU?si=X3TQoSwNV9UU63w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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