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이 튀었다
한 중간에 서서
튀는 파편에
몸이 휘어졌다.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고
그 어느 것도 보이지 않는
이건 나와의 싸움
내가 터뜨린 파편
이리저리 둘러보며
파편조각들 주워 내버리고
손바닥으로 옷자락 툭! 툭!
휘어져도 곧아지려는 의지가
다시 일어설 이유와 목표가
내 우주 안의 질서가
나를 받쳐주고 있다.
툭! 툭!
또 다른 세계로 한 걸음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