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헴!
고얀 녀석!
너를 떼어내려
땀을 한 바가지 흘리며
높이 꾸짖는 소리를
밤이 새도록 했다
그럼에도 찰싹 들러붙어 기어코
내 콧바람에 주렁주렁 매달리기까지
하루 만에 떼어내지 못하니
오만정 다 떨어지는구나
이제 가면 영영 오지 마라
올 적마다 걸걸하게 목청 쉬고
퉁퉁 부은 코가 아리아리 아프다
어느 누구에게도 달라붙지 말고
썩 물렀거라!